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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더무비

전세계 영화팬들이 박수치고 환호한 한국영화 이장면

영화 <엑시트> 트리비아 & 비하인드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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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원래는 더 화려하게 만들고 싶었던 가스테러 장면

-문제의 생화학 테러 가스를 실은 트럭이 화학기업 본사 앞에서 가스를 방사하는 장면. 문제의 트럭이 주차금지 팻말을 덮치는 것으로 그려졌는데, 원래 감독은 이 트럭이 빌딩 정문을 부수는 스케일이 큰 테러 장면으로 그리려 했었다. 하지만 너무 그렇게 되면 일반 할리우드 영화 속 재난 영화와 크게 다를 바가 없을 것 같아서 주차금지 팻말을 덮치는 것으로 계획했다.


-그럼에도 가스가 도시에 방사되는 장면들은 재난영화의 전형으로 묘사되었다. 우선은 긴장감을 높이는 게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혼란스러운 거리 속 테러 장면은 대전시에서 촬영되었다. 영화 속 연기와 가스는 인체에 무해한 것들이어서 문제는 없었지만 너무나 진짜 같았기에 인근 주민들이 119에 신고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2.배우들이 진짜 놀란 모습이었다는 가스통 역습 장면

도심의 혼란으로 LPG 가스통을 실은 트럭이 폭파되고 이 가스통이 공중으로 날아올라 가족들이 있는 뷔페를 덮치는 장면. 실제 촬영 때 세트장에 가스통을 매달아 유리창으로 내 던지는 식으로 촬영되었다. 그런데 가스통이 예상보다 큰 소리로 유리창을 깨뜨리고 배우들 근처까지 다가와서 이를 본 조정석과 가족 배우들이 놀라 기겁했다. 영화 속 배우들이 놀란 모습은 연기가 아닌 실제 상황이었다.

3.감독이 강조하고 싶었던 이 영화의 진짜 히어로

사실상 이 영화는 용남과 의주의 활약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감독은 주인공 의주의 행동을 통해 이 세상의 진정한 히어로의 모습을 조명하려 했다. 뷔페의 부지점장으로써 고객들을 구하기 위해 자기 본분을 다하는 모습을 강조하며, 재난상황 속에서 본분을 다하는 사람들을 히어로로 그리고자 했다.


4.짧은 출연이었지만 가스 고통 연기를 너무 잘한 김지영

용남의 누나를 연기한 김지영은 짧은 출연이었지만 가스 테러를 당해 호흡곤란을 느끼는 환자의 모습을 생생하게 잘 재연해 호평을 받았다. 삭제된 장면에서 용남이 가스 테러에 당한 누나를 구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누나가 겨우 일어나 용남을 향해 안기는 장면이었다. 

5.실제 지치고 피곤했던 배우들의 모습

가스를 피해 뷔페속 사람들이 계단 옥상으로 올라가는 장면은 더운 여름날 한 웨딩홀 건물에서 촬영되었다. 이때 배우들이 모습이 다소 많이 피곤하고 지친 모습이 역력해 대사연기를 할때도 숨이찬 모습이 그려졌다. 배우들이 실제 건물을 오르락 내리락 한 탓에 진짜 피곤하고 힘든 상태서 이 장면을 연기했다. 

6.영화에서는 티격태격 했지만 실제로는 친남매 같았던 강기영과 윤아

강기영과 윤아는 영화속에서는 티격태격하는 사이로 그려졌지만, 실제 촬영때는 친남매 같은 정겨운 모습을 보여줘 좋은 호흡을 맞출수 있었다. 아무래도 극 중 두 사람만 가족이 없었기에 두 사람이 함께 뭉치는 시간이 많았다고 한다. 

7.실제로 정화통은 10분밖에 못쓰나요?

재난 상황이 심각해지자 뉴스 방송에서 방독면 활용 소개 내용이 등장한다. 이때 정화통을 10분 밖에 사용하지 못한다는 설명이 등장해 영화를 본 사람마다 의견이 분부했는데, 영화속 10분 밖에 사용못하는 설정은 감독이 영화의 긴박감을 높이기 위해 따로 설정한 것이다. 실제 상황에서는 유독가스의 강도에 따라 정화통 사용시간이 그때그때 다르다고 한다. 

8.조정석도 무서웠다는 용남의 옥상 암벽등반 장면

어떻게든 누나를 살리기 위해 용남이 유리창을 부숴 맞은편 건물로 점프한 뒤 다시 건물 위로 올라가는 장면.


-조정석의 첫 유리창 탈출 장면은 대역 없이 조정석이 직접 연기한 장면이다. 와이어를 장착한 상태서 세트장에서 촬영되었고 배경은 CG로 처리했다.


-조정석은 매우 힘들어하고 갈등하고 짜증 나는 얼굴 표정을 통해 용남이 히어로가 아닌 여전히 그 면모를 지닌 캐릭터임을 보여주려 했다고 설명했다.

-용남은 사실 아버지가 말리는 대목에서 살짝 갈등하고 있었다. 그러다 엄마가 달려오는 모습을 보고는 이러다 누나를 구하는 것을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 엄마를 보자마자 바로 건물로 뛰어든 것이다. 자식의 희생을 막으려는 것은 모든 엄마들의 의지이기 때문이다.


-조정석이 유리창에 뛴 다음 가족들 도움으로 올라온 장면은 배우들이 진짜 진지하고 심각하게 연기한 장면이다. 그런데 시사회 당시 관객들이 이 장면을 보고도 계속 웃고 있어서 배우들이 당황했다고 한다. 아무래도 영화의 톤과 분위기가 코믹적이었기에 어쩔 수 없던 것으로 보인다.


-세트장에 와이어 및 여러 안전장치가 구비돼 있었지만, 높이만큼은 진짜였기에 조정석 본인도 뛰어들고 올라가는 장면에서 무서움을 느꼈다고 한다. 그럼에도 "할 수 있어!"라는 애드리브를 대사를 던질 정도로 캐릭터의 각오를 잘 표현했다.

-건물 옥상 올라가는 장면만 며칠 찍었고, 클라이밍 자세를 만들려고 노력한 거라 조정석도 촬영하는 내내 너무 고통스러웠다고 한다. 아무리 올라가도 클라이밍 자세가 아니었으면 어색하게 보였기에 힘들게 촬영하다 다시 찍어야 해서 촬영하는 내내 신중하게 연기했다.


-아무리 세트장 이어도 실제처럼 만들어진 곳이어서 조정석이 힘들어 했고 의외의 위험한 위치가 많아서 긴장했다고 한다. 영화속 용남의 고통은 조정석의 실제 고통스러운 모습이었다.


-용남이 아슬아슬하게 사자상의 이빨을 잡고 겨우 옥상으로 올라온 장면. 실제 클라이밍 전문가들은 저런 상황에서 사자상과 같은 돌출된 부위들은 매우 미끄러울수 있기에 사자상이 아닌 다른 부위들을 만졌어야 했다고 한다. 

9.너무 기발하고 긴박해서 해외 영화제 상영당시 전세계 팬들이 박수치며 환호한 이 장면

<엑시트>는 같은 해 진행된 하와이 영화제등 여러 해외 영화제 행사에 초청되었는데, 그때도 큰 인기를 불러오며 한국영화에 대한 높아진 위상을 실감케 했다. 특히 관객들은 영화 속 여러 기발한 설정과 긴박한 암벽등반 장면에 손뼉 치고 환호했을 정도로 영화에 몰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의 '페이스 타임' 기능을 활용해 용남이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는 장면을 가족들이 보는 생중계 장면은 해외 관객들이 기발하다고 크게 웃었던 장면. 아무래도 해외에서는 페이스 타임을 대화용으로만 주로 활용하는 것으로 인식되었는데, 한국에서 생방송용으로 이를 활용하는지 신기했다고 한다.


-해외 관객들도 조정석이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는 클라이밍 장면을 꽤 긴장감 있게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나 사자상을 붙잡은 장면에서 모두 숨죽이고 지켜봤으며, 이빨을 놓치는 장면에서 다들 아찔했다고 한다. 나중에 겨우 옥상으로 올라오자 갑자기 관객들이 손뼉 치며 환호해 당시 영화제를 방문한 감독도 놀랐다고 한다. 미국 쪽 관객들은 영화를 보며 반응하는 텐션이 있어서 이때 당시에도 꽤 몰입하면서 봤던 것으로 보인다.


3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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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엔터테인먼트 / ※저작권자 ⓒ 필 더 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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