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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더무비

촬영장에서 심한 장난친 십대팬에 황정민이 한 복수(?)

영화 <신세계> 트리비아 & 비하인드 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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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중구 면회할때 마다 대기한 교도관의 정체는?

이중구가 면회할 때마다 그를 보좌하며 뒤에서 대기하는 교도관은 이 영화의 조명감독이다. 재미있는 비하인드로 그는 면회 장면이 나올 때마다 책상 종이에 계속 글씨를 깨 적어 댔는데, 나중에 감독이 궁금해서 뭐라고 썼나 봤더니 자기가 먹고 싶어 한 음식 메뉴가 쓰여 있었다고 한다. 이중구가 정청에게 분노하고, 부하에게 분노하며 정청을 치라고 지시하는 그 심각한 상황에서 말이다.

2.이 영화의 명장면인 엘리베이터 액션씬 비하인드

-황정민의 "드루와"로 화자된 엘리베이터 액션씬은 진짜 엘리베이터가 아닌 세트장에서 촬영되었다. 실제 엘리베이터에서 영화와 같은 앵글을 촬영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엘리베이터 액션씬의 콘셉트를 시장에서 파는 미꾸라지 떼가 바글거리는 모습에서 착안했다. 그래서 일명 이 액션씬은 '미꾸라지' 액션으로 불리었다.


-이 액션씬을 설계한 이는 허명행 감독으로 그는 메이킹 영상과 인터뷰에서 "영화 처음부터 익살스럽게 나오던 정청이 어떻게 국내 최대 범죄조직인 골드문에서 2인자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는지를 이 액션신을 통해 압축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라고 밝혔다. 그래서 그는 이 장면이 촬영되기전 액션스쿨에서 여러번 배우들과 연습하며 해당 장면의 합을 잘 맞추기 위해 철저히 노력했다. 

-그런데 막상 실제 촬영에 들어갔을 때 예상치 못한 피 분장 액체가 엘리베이터에 난무하며 배우들이 당황하고 넘어지는 일이 속출해 실제 맞췄던 합과 다른 모습의 상황이 발생했다. 황정민의 말을 빌리자면 실제 액션씬은 '개차반'과 같았다고 한다. 덕분에 보다 생생한 액션 장면이 완성돼 합을 맞춘 액션보다 더 보기 좋은 결과물이 나왔다.


-엘리베이터 장면을 찍을 때 동원된 정청과 희생자들의 피는 색소가 있었고, 안에는 당분이 들어가 있었다. 그래서 촬영하는 내내 수많은 모기들이 황정민에게 달라붙어서 모기 때문에 힘들었다고 한다.

3.문제의 피 때문에 발생한 대형사고

영화 개봉 후 알려진 피와 관련한 웃지못할 비하인드 스토리. <신세계> 촬영팀 스태프 중 한 명이 피 분장용 액체를 차에 넣고 숙소인 모텔로 돌아갔는데, 자동차 진동으로 피가 차에서 철철 넘치는 일이 발생했다. 해당 스태프가 그것도 모르고 차에서 내렸는데, 주차장을 관리하러 나온 모텔 주인이 그 모습을 보고 기겁해 경찰에 신고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이 때문에 해당 스태프는 경찰에 조사까지 받게 되었다.

4.강과장과 경찰 국장 그들만의 회식장면 알고보니…

골드문에 잠입한 경찰들이 죽고 정청이 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후 강 과장(최민식)과 경찰국장(주진모)이 고깃집에서 그들만의 씁쓸한 회식을 하는 장면. 영화에서는 저녁으로 묘사되었지만, 실제 촬영 때는 밝은 대낮이었다. 그래서 유리창을 테이프로 다 막아 저녁에 회식을 하는 것처럼 묘사되었다.

5.죽어가는 정청의 손과 눈…이게 CG 였다고?

정청이 죽기 전 이자성에게 유언을 남기기 위해 산소마스크를 쓰고 가까이 오라고 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때 상처가 난 정청의 손과 충혈된 눈은 모두 CG로 묘사되었다. 정청의 처절하면서도 죽어가는 고통스러운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서다. 너무나 진짜 같았고 일상적인 장면이어서 아무도 이게 시각효과로 만들어진 장면인 줄 몰랐다고 한다.

6.정청의 장례식 장소는 석동출 장례식과 같은곳

정청의 장례식이 진행된 곳은 석동출(이경영)의 장례식을 촬영한 부산 삼광사에서 동일하게 진행되었는데 절 내부만 다른 곳이었다. 이 장면의 가장 큰 특이사항은 정청의 모습이 나오자마자 바로 향을 올리며 이자성에게 인사를 한 남자의 정체인데, 그가 바로 이 영화의 제작자인 '싸나이 픽쳐스'의 한재덕 대표다. 극중 그의 배역은 다름아닌 삼합회 보스였다.

7.정청이 준 짝퉁시계의 정체와 현재 그 시계의 행방은?

-정청이 유언으로 남긴 짝퉁 롤렉스 시계에는 이상한 만화 캐릭터 그림이 그려져 있다. 실제 캐릭터로 오인할 수 있는데, 이 캐릭터는 저작권 문제 때문에 1개의 캐릭터를 사용할 수 없어서, 우리가 알고 있는 국내의 모든 캐릭터의 형상을 갖고 와 짬뽕시킨 짝퉁 캐릭터다. 자세히 보면 롯데월드 너구리 캐릭터에 뽀로로의 형상이 합쳐진 듯한 모습이 보일 것이다.


-이 시계는 영화 흥행 기념 이벤트로 진행된 최다 관람 관객에게 선물로 주게 되었다. 해당 주인공은 무려 50번이나 극장에서 <신세계>를 관람한 관객이다.

8.촬영장에서 반말로 장난친 십대팬들에 황정민이 한 나름의 복수(?)

황정민은 1년후 <신세계> 제작진과 함께 또 한편의 영화를 찍게 되는데 바로 <남자가 사랑할 때>였다.


이 작품을 촬영하러 군산에 갔었는데, 촬영장에 수많은 사람들이 황정민을 보기위해 모여들었다. 이때 한무리의 십대 중고등학생으로 보인 아이들이 황정민을 향해 "야 드루와!"라고 반말로 외쳤다.


아이들의 갑작스러운 도발(?)이 다소 건방져 보였지만 나름 귀여워 보여서 황정민은 아이들에게 장난을 쳐보기로 했다. 바로 <신세계>의 정청이 보여준 분노한 모습을 아이들에게 시전한 거였는데, 아이들을 향해 화를내며(물론 장난) "인사 똑바로 안해 이놈들아!"라고 외쳤다. 하필 <남자가 사랑할 때>의 캐릭터 컨셉이 '<신세계>의 정청이 사랑을 한다면?' 이었으니, 아직 그에게 정청의 본색이 남아있었다.


그러자 당황한 학생들이 전부 긴장한 모습으로 황정민이 시킨대로 90도로 인사를 하자, 황정민은 웃으며 아이들과 함께 짧지만 정감있는 시간을 보냈다.


P.S 1:그런데 나중에 든 생각이 '19금 영화인데 어떻게 아이들이 봤을까?'였다.


P.S 2:황정민이 <신세계> 무대인사 다니는 동안 팬들이 요구한게 제발 자기들에게 욕좀 해달라는 거였다고…


5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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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EW / ※저작권자 ⓒ 필 더 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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