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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피 빨리고 싶은 매혹적인 뱀파이어 영화들

패드앤팝콘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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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년 전 크게 유행했던 어반 판타지(현대 판타지) 붐의 주역은 뱀파이어였습니다. 당시 큰 성공을 거둔 영화 <트와일라이트> 시리즈나, 드라마인 <트루 블러드> 모두 현대에 맞게 무장한 뱀파이어들이 등장하는 콘텐츠였습니다. 


그보다 좀 더 전에는 인간과 뱀파이어의 혼혈로 뱀파이어를 사냥하는 <블레이드>나 뱀파이어 여전사가 주인공인 

<언더월드> 시리즈 등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대부분 고전적 몬스터인 뱀파이어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영화들이었죠. 그럼 뱀파이어 영화 역사에서 놓쳐서는 안될 명작들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뱀파이어 전설과 하이틴물을 결합한 트와일라이트 시리즈. 한때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죠.

뱀파이어의 연인들(1970)

여성 뱀파이어의 원조는 중세시대 바토리 에르제베트의 이야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바토리 에르제베트(1560~1614)로, 처녀들의 피로 목욕을 했다고 해서 유명한 트란실바니아(지금의 루마니아 북서부)의 인물입니다. 현재는 정치적인 목적으로 인해 범죄의 누명을 썼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어쨌든 젊은 시절의 미모를 유지하기 위해서 처녀들의 피로 목욕했다는 자극적인 이야기는 그때나 지금이나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던 모양입니다.


바토리의 이야기는 이후 많은 이야기꾼들의 상상력이 보태져 뱀파이어의 원형을 제공했죠. 1970년에 개봉된 <뱀파이어의 연인들>은 현대 뱀파이어 영화의 고전격 작품입니다.   


바토리 부인의 이야기는 자극적인 소재라서 여러 번 영화화되었지만, 2008년 영화 ‘바토리’는 바토리 부인의 재산을 갈취하고자 하는 음모론적인 방향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피를 갈구하는 뱀파이어 귀족부인이 사람들을 사냥한다는 이야기는 이후 수많은 뱀파이어 영화의 전형을 제공합니다.

노스페라두(1922)

독일 최초의 뱀파이어 영화 <노스페라투(1922)>는 소설 드라큘라를 원전으로 했으나, 상세한 사항은 다른 영화입니다. 


이 작품에서는 뱀파이어를 퇴치하는 방법으로 순결한 마음을 지닌 여자가 동이 틀 때까지 뱀파이어에게 자신을 내맡기고 피를 빨게 하면 처치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주인공인 엘렌이 오를록 백작(노스페라투. 원작의 드라큘라)에게 자신의 피를 빨도록 유도하고, 술책에 넘어간 노스페라투는 햇빛을 받아 먼지가 되어 사라집니다. 


이렇게 햇빛에 치명적으로 약하다는 특징은 노스페라투에서 처음 도입되어 이후 많은 뱀파이어 관련 작품에서도 이런 설정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뱀파이어의 가장 큰 설정을 완성한 영화이기도 하죠.

햇빛에 치명적으로 약하다는 뱀파이어 설정이 처음 도입된 노스페라두

뱀파이어와의 인터뷰(1994)

톰 크루즈와 브래드 피트 주연으로 뱀파이어인 루이스 드 퐁드락(브래드 피트)이 신문 기자와 인터뷰하며 자신이 뱀파이어라고 밝히고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데에서 시작합니다. 


기자는 뱀파이어에 대한 기본적인 통념, 예를 들면 십자가와 마늘이 약점이라거나 하는 점 등이 사실이냐고 묻지만, 루이스는 많은 통념들이 사실과 다르다고 합니다. 

이 작품이 기존의 뱀파이어 물과 가장 큰 차이는, 뱀파이어에게 피를 빨려도 무조건 뱀파이어가 되지 않는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이 작품에서는 뱀파이어가 인간의 피를 먼저 빤 후, 인간에게 뱀파이어의 피를 먹이면 뱀파이어가 될 수 있는데, 이 요소는 이후 많은 뱀파이어 물에서 도입됩니다(1600년대에 한 명의 뱀파이어가 한 달에 한 명만 피를 빨아서 뱀파이어로 만든다면, 당시의 인구로는 2년 반 만에 모든 사람들이 뱀파이어가 된다고 하는 연구도 있습니다). 


이 영화는 당시 최고의 청춘스타인 톰크루즈와 브래드피트가 주연으로 나온다는 사실만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습니다. 퇴폐적이고 매력적인 남성 뱀파이어의 모습을 한껏 살렸으며, 뱀파이어 영화의 명작으로 뽑을 수 있죠. 특히 현대적 뱀파이어를 만드는데 큰 공헌을 한 작품이죠. 


톰크루즈, 브래드피트 두 배우가 같은 화면에 나온다는 자체만으로도 볼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

브람스토커의 드라큐라(1992)

고전적 뱀파이어의 모습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작품으로 브람 스토커의 <드라큘라(1992)>를 이야기하지 않을 순 없겠죠.


뱀파이어 소설 최고의 고전 브람 스토커의 드라큘라를 원작으로 한 동명 영화입니다. 드라큘라의 실제 모델인 블라드 3세 드라쿨레아 백작의 이야기를 그려냈죠.  

 

사실 브람 스토커도 드라큘라의 초안에는 여성 뱀파이어가 나오는 작품을 쓰려고 했지만, 집필 중 블라드 가시공(블라드 3세 드라쿨레아, 1431~1476)의 이야기를 듣고 잔인한 성품과 악마적인 별명 등이 강력한 뱀파이어를 나타내는 것에 딱 맞는다고 생각해서 내용을 바꾸게 됩니다.


이런 원작을 바탕으로 프란시스코폴라 감독은 당시 헐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을 캐스팅해 뱀파이어 영화의 걸작 드라큘라를 제작하게 되죠. 게리올드만, 안소니 홉킨스, 위노라 나이더, 키아누 리브스까지 엄청난 캐스팅을 자랑하죠. 


영화는 루마니아 왕자 드라큐라 가족의 비극적 운명과 400년 후 환생한 연인을 찾아 나서는 드라큐라의 비극적 사랑 이야기 입니다. 특히 주인공 개리 올드만은 이 작품에서 최고의 연기를 보여줍니다. 워낙 명배우로 유명하지만 그 중 최고의  꼽으라면 이 작품이 거론되 곤 합니다. 


1990년대 뱀파이어 영화의 황금기를 이끈 브람스토커의 드라큐라. 게리올드만의 소름끼치는 연기를 보는 것 만으로도 볼만한 가치가 있죠.

트루 블러드(2008)

이번엔 영화가 아닌 드라마를 소개합니다. HBO의 드라마 <트루 블러드>는 인간 사회에 숨어서 살고 있던 뱀파이어들이 ‘트루 블러드’라는 대체 혈액이 개발되며 인간 사회에 정체를 드러내고 살기를 원한다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이 드라마에서는 현대적인 뱀파이어가 잊었던 약점 몇 가지가 부활하는데, 햇빛에 대한 약점은 물론이며, 인간의 집에 초대 없이는 들어가지 못합니다. 


또, 어떤 형태든 나무로 된 말뚝 비슷한 것만 심장에 닿아도 죽으며, 은에 대해서도 상당히 약합니다. 다른 점에서는 인간보다 압도적인 능력을 지닌 뱀파이어인 만큼, 인간과 함께 살기 위해서 설정해둔 최소한의 장치가 아닐까요?

이 작품은 HBO 드라마인 만큼 수위 높은 장면이 많습니다. 뱀파이어의 현대적 해석과 매력적인 배우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눈호강이죠.  

시즌 7까지 나와 있는 트루블러드. 시즌 5부터 스토리가 산으로 갔다가 7에선 다시 자리를 잡아가고 있죠. 무엇보다 매력적인 배우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눈요깃거리가 가득합니다.

초대받지 않으면 다른 인간의 집에 들어갈 수 없는 설정은 클로이 모레츠 주연의 뱀파이어 영화 <렛 미 인>에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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