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예상은 했는데..생각보다 너무 흥행 잘되는 이영화

조회수 2020. 8. 7. 07:50 수정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주말에 뭐볼까? 8월 첫째주 개봉영화 간단평 및 별점 모음

개봉하자마자 34만명을 불러들인 황정민 이정재의 거친 액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감독:홍원찬

출연:황정민,이정재,박정민,최희서,박명훈


줄거리

태국에서 충격적인 납치 사건이 발생하고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을 끝낸 암살자 인남(황정민)은 그것이 자신과 관계된 것임을 알게 된다. 인남은 곧바로 태국으로 향하고, 조력자 유이(박정민)를 만나 사건을 쫓기 시작한다. 한편, 자신의 형제가 인남에게 암살당한 것을 알게 된 레이(이정재). 무자비한 복수를 계획한 레이는 인남을 추격하기 위해 태국으로 향하는데...


간단평

홍보상 누아르, 하드보일드 영화로 알려져 <신세계>와 같은 성향의 작품으로 이해할 수도 있지만,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철저한 액션 스릴러물이다. 줄거리에서부터 '추격'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이 영화는 복수(혹은 회복, 참회)라는 원형 속에 갇힌 두 인간이 펼치는 치열한 격돌을 담는 데 집중한다. 그 점에서 본다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모범적인 장르물의 전형을 지니고 있다. 

영화는 관객에게 쉴틈없이 긴장감을 전해줄 추격이라는 흐름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니며 지루할 틈이 없게 한다. 한 사람은 개인의 구원을 위해, 또 한 사람은 복수라는 원초적인 감정을 지녔다는 점에서 영화는 두 사람의 쫓고 쫓기는 추격에 간절함과 집요함이라는 두 정서를 잘 녹아내리게 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전해주는 액션에 대한 쾌감은 일반 할리우드 영화에서 전해주는 카타르시스와는 차원이 다른 느낌이 있다. 타격 액션이 진행될 때 타격감이 온전히 객석으로 전해질 수 있었던 것은 그만큼 모든 액션 장면에 있어 촬영, 영상, 편집, 음향 등 다채로운 효과들이 적용되었기 때문이다. 

반복되는 액션 형태가 지속적으로 등장하면 피로감을 느끼기 마련이지만, 이 영화의 액션신들은 타격, 총기 등의 다채로운 액션을 순차적으로 보여주며 시종일관 긴장감을 전해준다. 방콕에서의 액션신과 현지 배우들을 활용한 장면 모두 어설프지 않다는 점또한 칭찬할 만한 대목이다.


물론 일부 서사적인 장면에서 설명이 부족해 아쉬움도 가득 담긴 작품일 수도 있지만, 근래 보기 드문 수준급의 액션 연출에 한국영화 최고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가 결합한 작품이란 점에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달콤한 인생>, <추격자>, <신세계> 못지않은 남성적인 영화이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보게 만드는 묘한 여운이 가득 담긴 작품이란 점 만큼은 분명하다.


작품성:★★★

오락성:★★★★

연출력:★★★☆

연기력:★★★☆


총점:★★★☆


사진=CJ 엔터테인먼트

우리 영화 볼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2차 예고편

러시아에서 또 만든 SF 액션 영화! 이번에는? <블랙아웃:인베이젼 어스>

감독:예고르 바라노프

출연:알렉세이 차도프, 피요트르 피오도로프, 루케르야 일리야센코, 콘스탄틴 라브로넨코, 엘레나 랴도바


줄거리

가까운 미래, 어느 날 평화로웠던 어느 거대 도시는 갑자기 전 세계와의 통신이 두절되는 초유의 사태를 겪는다. 도시 밖으로 한 걸음만 나가도 전기를 비롯한 일체의 시설이 작동하지 않고, 심지어 전 세계 인류의 생사조차 불분명한 상황. 사태의 원인을 규명하고 생존자를 찾고자 탐색에 나선 특수부대는 그곳에서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는데...


간단평

올해 개봉한 <인베이젼 2020>에 이은 또 다른 SF 액션 영화. <인베이젼 2020> 때처럼 수준높은 CG와 시각효과의 향연을 보여주면서 러시아 영화 특유의 엄청난 물량공세가 동원된 액션도 보여준다. 하지만 여태까지 공개된 러시아의 SF 영화들의 문제점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따. 화려한 볼거리와 기술력을 지니고 있지만 너무나 장황하고 이를 바쳐주는 안정적인 스토리가 부재하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러시아의 SF 영화라는 색채와 개성이 보여주지 않아 할리우드의 아류를 보는 것 같은 기분이다.


작품성:★★

오락성:★★☆

연출력:★★☆

연기력:★★★


총점:★★☆

사진=제이엔씨미디어그룹


우리 영화 볼래?: <블랙아웃: 인베이젼 어스> 메인 예고편

damovie2019@gmail.com(오타 신고/제보 및 보도자료)

※저작권자 ⓒ 필 더 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