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담일줄 알았는데..진짜로 세계영화시장을 구한 한국영화

조회수 2020. 7. 21. 10:39 수정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필더무비 영화계 & 개봉예정작 뉴스모음

1.<반도> 아시아 5개국 2천만불 흥행! 외신도 주목한 성과!

<반도> 태국 프로모션

<반도>가 영화산업 종사자들과 외신 그리고 해외 관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대만에서는 15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규모로 개봉해 <부산행>의 오프닝 기록을 경신하는 데 이어 첫 주말까지 470만불(USD)의 박스오피스로 압도적인 흥행 1위작으로 자리잡았다. 역대 한국 영화 오프닝 신기록을 경신한 싱가포르는 첫 주말까지 박스오피스 79.5만불(USD)을 기록. 싱가포르 역대 한국 영화 첫 주말 최고 스코어를 경신했다.


특히 싱가포르는 한 상영관 당 최대 50명 입장이라는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어 더욱 놀라운 성과다. 지난 16일 개봉한 말레이시아에서는 개봉 첫 주말까지 95.5만불(USD)의 박스오피스를 기록하며 <반도>는 개봉한 모든 국가에서 독보적인 흥행 1위작으로 우뚝 섰다.


오는 24일 정식 개봉 예정이던 베트남에서는 주말 유료시사회만으로 117만불(USD)의 박스오피스를 달성, 베트남 역대 한국 영화 사전시사 최고기록을 세우며 역대급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에서는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전체 상영관을 열고 관객몰이를 하고 있다.

<반도> 베트남 흥행 성과를 보여준 지표

이처럼 <반도>는 개봉 첫 주말까지 국내(약 1,320만불)와 동시기 개봉국가들을 합해 약 2천만불의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다. 23일 개봉하는 태국에서는 전체 사전 예매율 1위로 새로운 한국 영화 오프닝 기록이 예상되는 등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처럼 아시아를 시작으로 전 세계 글로벌 릴레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반도>는 일본에서 2021년 1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에 도쿄 영화제 집행위원장을 역임했던 일본 배급사 가가 코퍼레이션(GAGA Corporation) 톰 요다 대표는 “한국에서의 흥행 소식을 듣고 매우 기뻤고 이는 아시안 영화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만큼이나 엔터테이닝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과 같다. <반도>가 2021년 일본의 영화산업을 부흥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 기대해본다"며 <반도>에 대한 남다른 기대감을 전했다.


침체되어 있던 아시아 시장을 깨우며 흥행 속도에 불을 붙이고 있는 <반도>, 흥행뿐 아니라 영화를 관람한 해외 실관람객들에게서도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해외 유력 매체들은 “아시아에서 <반도>의 힘찬 성과가 영화산업에 반가운 소식이 되고 있다” (The Hollywood Reporter), “연상호 감독의 <반도>가 한국 극장에 희망을 줬다” (IndieWire),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진진한 <반도>는 아시아 영화 시장을 다시 살려낼 영화다"(Screen daily)며 아시아 영화계의 회복세를 이끌어갈 <반도>에 엄지를 치켜세웠고, “<트랜스포터>와 <분노의 질주>의 제작진을 능가하는 수준의 카체이싱"(말레이시아, The star), “연상호 감독은 폐허가 된 도시를 무너진 빌딩, 방치되어 있는 자동차, 풀로 뒤덮인 도로 등 디테일한 부분을 살려 사실감 있게 묘사했다”(대만, GVM), “카체이싱을 펼치는 이레의 활약에 주목하라”(베트남, baophapluat) 등 속도감 넘치는 액션과 눈을 뗄 수 없는 비주얼에 대한 찬사를 보냈다. 해외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한참을 기다린 끝에 드디어 <반도>를 보았다. <부산행>과 연결되지 않지만, 이 영화 자체로 돋보였다”(싱가포르,golden village_chu***), “카체이싱 액션 장면은 처음부터 끝까지 재밌었다"(말레이시아, 트위터_hin***), “<부산행>보다 두배, 세배는 더 커진 효과를 볼 수 있다"(말레이시아, 트위터_chu***) 등 SNS를 통해 관람평을 이어가고 있다.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서 기록적인 박스오피스 기록을 수립하며 승승장구하는 영화 <반도>는 7월 23일 태국, 29일 라오스, 30일 덴마크에서도 개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8월 6일 뉴질랜드, 7일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북미, 8월 중순 호주, 러시아, 인도, 필리핀 등 순차적으로 개봉해 전 세계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사진=NEW

우리 영화 볼래?: <반도> 메인 예고편

2.<국제수사> 1차 예고편 공개! 촌구석 형사 곽도원의 짠내나는 코미디와 통쾌한 수사 액션!

8월 개봉을 확정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영화 <국제수사>가 1차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영화 <국제수사>는 난생처음 떠난 해외여행에서 글로벌 범죄에 휘말린 촌구석 형사의 현지 수사극. 공개된 1차 예고편은 인생 첫 코미디 연기에 도전한 곽도원의 지금껏 본 적 없는 코믹한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수사는 자격 미달, 통장은 마이너스지만 마지막 남은 수사 본능으로 똘똘 뭉친 촌구석 형사 ‘병수’로 변신한 곽도원은 카리스마 넘치는 강력팀 형사가 아닌 짠내 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인생 첫 해외여행을 떠나 한껏 들뜬 마음도 잠시, 여권과 가방을 모두 소매치기를 당하는 등 눈 뜨고 코 베이는 웃픈 상황들은 영화에 재미를 더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베일에 싸인 범죄 조직 킬러 ‘패트릭’(김희원)의 셋업 범죄에 휘말려 억울한 누명까지 쓰게 된 ‘병수’는 졸지에 수사 파트너가 된 관광 가이드 ‘만철’(김대명)과 함께 글로벌 현지 수사에 나선다. 특히, 곽도원과 김대명은 능청스러운 충청도 사투리 연기로 찰진 케미를 뽐내는 것은 물론 완벽한 콤비 플레이와 허술함을 동시에 보여주며 예측 불가능한 웃음을 선사한다. 여기에, 낯선 타국에서 재회한 웬수 같은 죽마고우 ‘용배’(김상호)까지 등장하며 과연 ‘병수’가 누명을 벗고 무사히 한국에 돌아갈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처럼 <국제수사>는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파 배우 곽도원, 김대명, 김희원, 김상호의 색다른 변신은 물론 그동안 조명된 적 없는 ‘셋업 범죄’를 유쾌하게 풀어내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예고편만으로도 느낄 수 있는 영화의 이국적인 풍광과 다채로운 볼거리는 80% 필리핀 로케이션 촬영으로 완성되었다. 이렇게 <국제수사>는 짠내 나는 코미디부터 긴장감 넘치는 셋업 범죄 스토리, 통쾌한 수사 액션까지 집약된 현지 수사극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영화 <국제수사>는 2020년 8월 개봉 예정이다.


-줄거리-


필리핀으로 인생 첫 해외여행을 떠난 대천경찰서 강력팀 ‘홍병수’(곽도원) 경장. 여행의 단꿈도 잠시, ‘병수’는 범죄 조직 킬러 ‘패트릭’(김희원)의 셋업 범죄에 휘말려 살인 용의자가 되고, 누명을 벗기 위해 현지 가이드이자 고향 후배 ‘만철’(김대명)과 함께 수사에 나선다. 하지만, 형사 본능이 끓어오르는 마음과는 달리 ’병수’의 몸과 영어는 따라주지 않고, 필리핀에서 재회한 웬수 같은 죽마고우 ‘용배’(김상호)가 끼어드는 바람에 수사는 자꾸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사진=쇼박스


우리 영화 볼래?: <국제수사> 1차 예고편

3.웰메이드 힐링 뮤지컬 영화 <어게인> 메인 예고편 공개!

지친 청춘들을 위로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웰메이드 힐링 뮤지컬 <어게인>이 마성의 뮤지컬 넘버로 가득한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7월 30일 개봉의 기대치를 높였다. <어게인>은 10년째 조연출을 했지만 입봉이 좌절된 ‘연주’가 고향에 내려와 마지막 권번 기생 허산옥을 발견하며 예술적 영감을 되찾는 과정을 그린 뮤지컬 영화다.


2018전주국제영화제 뉴콘텐츠 제작지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역특화콘텐츠 제작지원을 받은 작품으로, 개봉 전인 2019년 미국 주크박스 국제영화제(Jukebox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서 최우수 감독상을, 서울 국제영화제 최우수 한국영화상을 수상했다.


<어게인> 메인 예고편은 주인공 연주가 10년의 꿈을 접고 고향으로 내려가는 모습에서 시작한다. 이때 주인공 ‘연주’ 역을 맡은 김예은 배우가 직접 부른 “My Dream”이 흐른다. 영화를 한번 본 사람의 귓가에 계속 맴도는 이 마성의 뮤지컬 넘버와 함께 연주의 심적 갈등이 드러나지만, 이유 배우가 맡은 ‘승우’의 말처럼 자기애를 떠올리며 국면이 바뀐다.


김예은 배우가 열연한 주인공 ‘연주’와 그녀에게 영감을 주는 ‘허산옥’ 역의 김소이 배우가 함께 부르는 “꽃바라기”가 흘러나오며 영화 <어게인>이 관객에게 줄 희망적 메시지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어게인>은 오는 7월 30일 이후 극장에서 직접 만날 수 있다.


사진=(주)에스와이코마드/아이엠

4.69세 할머니의 울분이 담긴 사연! <69세> 8월 26일 개봉!

제24회 부산 국제영화제 관객상 수상에 빛나는 영화 ‘69세’가 8월 26일 개봉한다. 개봉 확정과 함께 영화 속 주인공의 고백이 담긴 고발문과 2종 1차 포스터가 공개되었다.

영화 <69세>는 비극적인 상황에 처한 69세 효정이 부당함을 참지 않고 햇빛으로 걸어나가 참으로 살아가는 결심의 과정을 그린다. 여성으로서, 노인으로서, 사회에서 약자가 감내해야 할 시선과 편견에 대한 화두를 던져 관객들에게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유의미한 논의를 이끌고 자성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명연기를 선보인 예수정 배우가 주연을 맡아 기품 있는 열연으로 진심으로 공감하게 만든다. 관록의 배우 기주봉과 김중기, 김태훈 등 배우들의 안정감 있는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사바하>, <남한산성>, <화차> 등 수십 편의 장편 영화에 참여한 스토리보드 작가 출신의 임선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현장에서 쌓아올린 내공을 바탕으로 신중하고 사려 깊은 자세로 인권과 삶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을 전한다. 임선애 감독은 “노인과 여성을 따로 떨어뜨려 보려는 사회적 편견과 인간으로 태어나 스스로의 명예와 존엄을 지켜내는 일에 그 어떤 차별이 존재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말하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69세>는 어느 한국영화에서도 한 번도 다루지 않았던, 몰랐다는 이유로 무심코 당연하게 지나쳤던 이야기를 통해 지금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묵직한 울림, 폭발적 열연으로 오랜만에 만나는 한국 영화 수작의 면모를 확인시켜주는 한편, 성별과 연령을 초월한 지지와 응원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공개된 고발문이 영화가 보여줄 내용에 관심을 갖게 하고, 감성적인 이미지의 포스터는 “당신은 날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이제 전, 어려운 고백을 시작하려 합니다”라는 문구로 진한 여운을 더한다.

<69세>는 8월 26일 개봉한다.


사진=㈜엣나인필름/㈜기린제작사

damovie2019@gmail.com(오타 신고/제보 및 보도자료)

※저작권자 ⓒ 필 더 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