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지명 신인' 롯데 신용수, 역대 7번째 기록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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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양상문 감독은 7명의 불펜 투수를 쏟아 붓는 총동원령으로 이날 승리를 엮어냈다. 선발 장시환이 3회초까지 5피안타 3사사구 2실점(1자책)으로 부진하자 4회초부터 조기에 불펜을 가동.
세 번째 투수 서준원을 기점으로 롯데 불펜은 실점이 전혀 없었다.
특히 3-4로 추격한 뒤 맞이한 8회초에는 최근 셋업맨을 맡게 된 손승락을 올리며 역전승을 예감한 듯한 운영.
8회말 대역전극으로 1이닝 무실점의 손승락은 2승째 수확.
KBO리그: 손승락,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주는 2K 피칭 / 8회초
손아섭-전준우, 역전승 견인
8회말 손아섭과 전준우의 방망이가 터졌다. 3-4로 뒤진 2사 1, 2루에서 손아섭은 초구를 공략해 좌측에 떨어지는 동점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전준우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6-4로 역전. 이날의 결승타를 친 ‘전트란’ 전준우는 최근 7경기 연속 안타로 ‘FA로이드’ 재충전을 과시.
KBO리그: 손아섭-전준우, LG 불펜을 무너뜨리는 3타점 합작 / 8회말
신용수, 프로 데뷔 첫 타석 홈런
롯데의 극적인 장면은 계속 이어졌다. 7회말 대주자로 출전한 신용수가 프로 데뷔 첫 타석이었던 8회말 2사 1루에서 우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8-4로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는 깜짝 대포.
동의대를 졸업하고 2019년 2차 10라운드 98순위로 입단한 신인 내야수 신용수는 KBO리그 역대 7번째 프로 데뷔 첫 타석 홈런의 주인공 등극!
글/구성: 디제 에디터, 김PD
KBO리그: '데뷔 첫 홈런' 신용수, 해설진을 깜짝 놀라게 만든 투런포 / 8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