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슬마니아 6주 차, 체지방 7.6kg 빠졌지만 갈 길이 아주 멀다

조회수 2018. 3. 22. 10: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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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XIM 글 박소현, 사진 박성기
시간이 빨라도 너무 빠릅니다. 그동안 징징거리기만 했는데 6주나 지났다니.
출처: MAXIM KOREA
딱 반 정도 왔습니다. 첫날 비포 촬영 때 입었던 옷을 입고 중간 점검을 해봤습니다. 왼쪽이 다신 떠올리고 싶지 않은 2월 1일, 오른쪽이 6주 차입니다.
분명 2월 1일에 비하면 빠지기는 했는데...
출처: MAXIM KOREA
뱃살과 팔뚝 살은 도통 저를 떠날 기미가 안 보이는군요.
운동을 하다가 여기저기 박았는지 온통 몸에 멍입니다.
출처: MAXIM KOREA
으헝, 이제 대회까지 6주 남았는데. 다른 선수들에 비해서 지방 부자인 건 확실합니다.
출처: MAXIM KOREA
왼쪽은 어마어마한 지방을 자랑했던 2월 1일 인바디, 오른쪽은 6주가 지난 후 인바디입니다. 체중은 약 6kg이 빠졌습니다. 지방은 7.6kg 줄었고, 근육은 1kg 늘었습니다.
출처: MAXIM KOREA
하지만 아직 체지방률이 30.6%라는 것!!!
9% 정도의 체지방률을 감량하긴 했지만 갈 길은 멉니다. 지금까지 한 것 이상으로 감량을 해야 하죠. 아, 진짜 기억이 안 날 만큼 힘들었던 것 같은데.
출처: MAXIM KOREA
피트니스 2.0 김용도 대표가 준 양갱, 바닐라라떼, 빵을 안 먹었으면 지금보다 조금 더 빠졌을까 싶기도 하지만, 그 당시에는 그 유혹을 이길 수 없었습니다.
바닐라라떼 처음 먹는 사람처럼 셀카까지 찍었다는 흑역사.
출처: MAXIM KOREA
'머슬마니아' 대회 준비하기 전의 저는 몸의 절반 정도가 지방이었네요. 하긴 비포 사진을 보고 댓글에서 다들 "64kg이 맞냐? 80kg 같다" "어떻게 사람 몸이 저럴 수가 있냐" 등의 반응을 보였던 걸 보면 이해가 갑니다.
출처: MAXIM KOREA
후... 그때 좀 덜먹고 더 운동할걸.
그때로 돌아간다고 운동할 거 아니고 더 먹었을 거면서 괜한 후회 한 번 해봤습니다.
출처: MAXIM KOREA
마침 운동하는 시간에 작년 상반기 미즈비키니 톨부분 1등
손소희 선수가 운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박민정 트레이너, 손소희 선수, 그리고 저입니다. 같은 기구, 다른 뒤태죠? 6주가 흐른 뒤에는 비슷해져 있을까요?
출처: MAXIM KOREA
'머슬마니아' 대회는 근육만 뽐내는 게 아니라 워킹과 포즈
연습도 틈틈이 해야 합니다. 제 지방을 본 박성기 기자는 "지금 워킹이나 하고 있을 때가 아닌 것 같다"라고 말을 했지만, 체지방만큼이나 워킹은 더 최악이거든요. T_T 잘 하는 게 없네요.

평소 힐을 잘 신지 않는 편이라 무려 15cm의 높은 대회용 유리구두는 도무지 적응이 되지 않습니다. 발볼이 좁고 발이 작은 편이라 평소 맞는 구두가 잘 없었는데 다행히 '머슬 퀸즈'에서 제 발에 쏙 맞는 구두를 찾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좋은 아이템을 장착했기 때문에 장비 탓을 할 수도 없습니다.
출처: MAXIM KOREA
섹시미를 뿜뿜해야하는데, 저에게선 1도 찾을 수 없습니다. 섹시해질 수 있는 비법이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아이돌 무대라도 자주 봐야 할까 봐요.
출처: MAXIM KOREA
점점 기록하는 것을 까먹고 있습니다. 분명 저거보다 많이
한 것 같은데 기억이 잘 안 나네요. 지방이 빠져야 하는데 제 뇌세포만 사라지는 것 같아요. 배고프고 졸리고 힘들어서 무슨 말을 글로 쓰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출처: MAXIM KOREA
저 뱃살, 팔뚝 살 6주 안에 사라질 수 있을까요?
이대로 무대에 오르는 거 진짜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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