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흡연자인데 영화를 위해 한 달간 '담배'까지 피웠다는 여자 배우
조회수 2021. 5. 17. 17:30 수정
배우 공승연은 최근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로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배우상’을 수상했는데요.
공승연은 한 인터뷰에서 “그동안 아이콘상, 뉴스타상 등은 받았지만 연기로 인정받고 상을 받은 건 처음이었다. 그동안은 연기하는 사람이라기보다는 ‘배우’가 직업인 사람 중 하나라고만 생각했다. 마치 제가 잘 해내고 있다는 응원과 격려 같아서 시상대에 오르자마자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라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은 저마다 1인분의 외로움을 간직한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공승연은 누구하고도 엮이고 싶지 않은 홀로족으로 주변 모든 사람들이 귀찮기만 한 진아 역을 맡았습니다.
특히 공승연은 흡연자인 진아를 연기하기 위해 담배까지 배우며 열정을 드러냈습니다.
공승연은 “저와는 결이 다른 친구다. 그러나 누구든 살면서 한 번은 타인과의 단절을 생각해 봤을 것이다. 그런 부분을 감독님과 이야기해나가며 찍었다”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는 “이 작품 때문에 담배를 배웠다. 한 달 정도 연습했는데 정말 힘들더라. 영화 마지막 촬영을 끝내고 담배를 버리는데 너무 홀가분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도 공승연은 흡연자들이 보기에 흡연 연기가 어색하다고 생각할 것 같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한편 ‘혼자 사는 사람들’은 오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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