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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순탁

영화도 음악도 다 끝내주는 '갓띵작'

이 영화 안 본 사람 없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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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다음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 보셨나요?

지난 주말에 이 영화를 보다가 너무 재밌어서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하긴, 제가 좋아하는 게임과 만화 및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끝내주는 영상들이 2시간 넘게 계속 나오는데 어찌 안 좋아할 수가 있겠어요?


스티븐 스필버그 당신은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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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기본적으로 '서브 컬처에 대한 찬양'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정말 말도 안 되게 재밌죠. 그런데 이 말도 안 되게 재밌는 영화를 '스티븐 스필버그'가 만들었다는 게 더 말도 안 되는 것 같습니다. 1946년생 감독이 이처럼 젊고, 활력으로 넘치는 작품을 만들다니요.

"스티븐 스필버그 당신은 대체..."라는 감상이 나올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일단 이 영화의 오프닝에 나오는 음악 하나 듣고 가죠. 밴 헤일런(Van Halen) 'Jump'입니다. 


80년대 배경의 미래영화?

출처다음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은 미래 세계를 그리고 있는 영화지만, 영화 속에 나오는 '서브 컬처'는 모두 과거의 것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정확히 1980년대를 겨냥하고 있죠. 방금 들으신 밴 헤일런'Jump'도 1983년에 발표된 곡이거든요? 이 외에도 1980년대에 히트한 곡들이 '엄청나게' 많이 등장합니다.


제 자랑은 아니지만, 저희 집에는 만화책이 3000권 넘게 있구요. 애니메이션을 어릴 때부터 쭉 봐왔습니다. 게임은 뭐, 패미콤과 슈퍼 패미콤 시절부터 현재의 플레이스테이션과 닌텐도 스위치에 이르기까지, 유명하다고 하는 게임은 거의 다 해봤죠.


추억이 된 전설 <아타리와 E.T.>

출처NEXON COMPUTER MUSEUM 블로그

이 영화에는 '아타리'라는 게임기가 나오는데요. 아주 예전에 인기를 모았던 게임인데, 너무 잘 나가는 나머지 게임 제작자들이 교만해져서 엉망진창 게임을 쏟아내다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 비운의 게임기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타리의 몰락에 결정타를 날린 최악의 게임이 뭔지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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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E.T.>였습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이죠. 어떤 의미에서든 '잊지 못할' 이 추억을 스티븐 스필버그가 자기 영화에 과감하게 활용한 건데요. 자신이 게임의 실패를 주도한 건 아니지만, 흑역사마저도 이렇게 소환한 스티븐 스필버그의 배짱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음악마저도 명곡 잔치니까요. 제가 이 영화에 환장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저뿐만은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현재 격찬 세례를 보내고 있죠. 다른 곡들도 한번 들어보세요^^. 일단 위의 'Jump'처럼 1980년대에 큰 인기를 모았던 노래 'Everybody Wants To Rule The World'부터 갑니다. 

출처벅스뮤직

노래 멋지죠?

'Jump' 'Everybody Wants To Rule The World'(1985) 모두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오른 노래들이기도 합니다. 


유명한 건 다 있는 레디 플레이어 원

출처다음영화

이렇게 <레디 플레이어 원>에는 각종 애니메이션, 게임, 만화, 음악, 영화 (특히 잭 니콜슨 주연 공포 영화 <샤이닝>과 존 트라볼타 주연의 <토요일 밤의 열기>)등이 엄청나게 많이 등장하는데요. 이런 이유로 이 영화의 진정한 공로자 '저작권 문제 해결한 사람'이라는 재밌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진짜 이 저작권 어떻게 다 해결했을까요? 밑의 곡도 분명히 비쌌을 텐데 말이죠.


다음 곡은 1979년 발표되어 1980년대에 많은 사랑을 받았던 블론디의 대표곡 'One Way Or Another'입니다. 해석하면 '어떻게 해서든'이라는 뜻인데요. 영화를 보시면 왜 이 곡이 쓰였는지를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음악듣기는 모바일에서만 가능합니다.

영화도 음악도 갓띵작

출처다음영화

이 외에도 이 영화에 쓰인 히트곡은 무진장입니다. 이 곡들 먼저 듣고 영화 보시면 훨씬 영화를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거에요. 물론 저는 직업이 직업인지라 모두 익숙한 곡들이었지만, 팝이 아직 친근하지 않은 분들을 위해 꼭 듣고 가면 좋을 노래들을 남겨둡니다.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을 잘 모르더라도 걱정마세요. 이 영화 진짜 재밌을 거라고 장담합니다. 꼭 보세요.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 이 영화를 개봉한 곳으로부터

아무런 댓가를 받지 않았고,

순수한 팬심으로 쓴 글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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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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