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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불리는 이유로는 대략 2가지를 꼽을 수 있다. 먼저 '스웨덴'이라는 지리적 동일성, 그리고 상의 무게감이다.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아서 그렇지 폴라 뮤직 어워드는 아무나 받을 수 있는 상이 아니다. 거장, 그것도 '진짜, 레알, 완전 거장'들에게만 수여되는 상이다.
매년 클래식과 대중음악으로 나눠 국적 무관 1명에게만 상을 주는데, 상금은 100만 달러라고 한다. 뭐, 아무리 국적 무관이라도 영미권 아티스트 및 밴드 쪽으로 수상자가 치우쳐 있는 건 사실이지만 말이다.
이 상을 처음 기획한 인물은 스티그 안데르손(Stig Anderson). 바로 저 유명한 아바(Abba)의 매니저였던 인물이다. 그가 스웨덴 왕립 음악 아카데미(Royal Swedish Academy of Music)의 지원을 받아 이 상을 설립했고, 1992년부터 2018년 올해까지 매년 수상자를 선정해왔다.
그 중 꼭 언급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는 뮤지션 및 밴드를 소개한다. 참고로 2018년 영광의 수상자는 헤비 메탈의 전설 메탈리카(Metallica)였다.
Polar Music Prize의 평가:
작곡가이자 아티스트로서 자신의 창작력과 상상력을 통해 지난 30년간 전 세계 팝 음악에 활력을 선사한 공로.
Polar Music Prize의 평가:
치열했던 1970년대와 80년대 팝 음악계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이 기이한 이미지의 메가-스타는 광범위한 대중들로부터 세계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다.
Polar Music Prize의 평가:
오랜 커리어를 통해 많은 작품을 발표했고, 다양한 예술적인 기교를 선보인 조니 미첼은 작곡, 작사가인 동시에 보컬 아티스트이자 뮤지션이었다.
*<러브 액츄얼리>에서 이 노래가 흘러나왔던 장면에서 영화 속 주인공도 울고, 나도 울었네.
Polar Music Prize의 평가:
소울 음악을 주도한 인물들 중 한명. 그의 음악적인 뿌리에는 독특한 다양성이 존재했고, 이를 통해 스타일적인 측면에서 중요한 혁신을 이뤄냈다. 1950년대 이후 셀 수 없이 등장한 많은 팝 뮤지션들과 가수들 중에서도 그의 존재감은 특히 돋보였다.
Polar Music Prize의 평가:
가수이자 작곡가, 무대 예술가로서 자신만의 커리어를 쌓았다.
Polar Music Prize의 평가:
항상 미국 음악의 전통에 음악적인 뿌리를 두고 있는 Bob Dylan은 꾸준히 자신의 창작 방식을 바꿔가면서, 그것도 언제나 혁신적인 방식으로 거의 40년간 음악적인 업적을 쌓았다.
*이 상도 타고, 이후에 노벨 문학상도 탔다. 다 이룬 인생이란 이런 것.
Polar Music Prize의 평가:
록의 가장 위대한 개척자들 중 하나.
Polar Music Prize의 평가:
대중문화의 발전, 그 중에서도 예술과 음악의 퓨전이라는 측면에서 수십 년간 기념비적인 공헌을 했다.
Polar Music Prize의 평가: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는 그의 작곡과 편곡은 우리의 존재를 다른 차원으로 끌어올린다. 그것은 마치 일상의 감정을 대형 영화관의 드라마틱한 장면처럼 느끼게 만드는 것과 비슷하다.
Polar Music Prize의 평가:
지난 20년 동안, Max Martin보다 오랫동안 폭넓게 사랑 받은 멜로디를 쓴 작곡가는 없었다.
*2000년대 이후 가장 잘 나가는 작곡가이자 프로듀서. 그가 작업한 곡들 중 빌보드 차트 1위곡만 무려 22곡이다. 그 중 가장 최근에 1위한 곡을 밑에 달아둔다.
Polar Music Prize의 평가:
클래식 음악을 끌어들여와 그것을 육감적이면서도, 분노에 차 있고, 그러면서도 '귀에 들리게' 만든 유일한 밴드.
이렇듯 음악계에 한 획을 그은
대단하고 대단한 이 수상자들의 음악은
한번씩 꼭 들어보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