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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영화 <블랙 팬서>의 엔딩 테마 'All The Stars'가 5위에 올랐다. 노래 파트를 맡은 Sza는 발음이 헷갈릴 수도 있는데, '시저'라고 하면 된다. 내가 빌보드에서 올린 영상 직접 보고 확인한 거니까 믿어도 된다.

나 역시 극장에서 이 곡을 듣고 홀딱 반해버렸던 기억이 생생하다. 물론 굳이 영화와 함께 감상하지 않아도, 그 자체로 탁월한 곡이라고 생각한다. 켄드릭 라마가 만든 곡들 중 가장 웅장하면서도 팝적인 선율이 살아있는 곡이 아닐까 한다. 7월 30일에 열릴 켄드릭 라마의 첫 내한공연, 정말 기대된다.
가끔씩 기행을 보여줘서 그렇지, 아리아나 그란데는 음악적인 재능만 놓고보면 칭찬할 수밖에 없는 가수다. 일단 노래를 잘하고, 송라이팅 실력도 훌륭하다. 한층 깊어진 이 곡이 이를 증명한다. 또, 다들 알고 있다시피, 아리아나 그란데는 한국에서 '셀럽'을 대표하는 해외 뮤지션이기도 하다.
참고로 이 곡은 스웨덴 출신의 세계적인 작곡가 맥스 마틴(Max Martin)과 공동 작곡한 것이기도 하다. 맥스 마틴이 누군데 세계적이냐고? 이 분이 작곡한 빌보드 싱글 차트 1위곡만 무려 22개라고 하면 이해가 될 것이다. 톱 10으로 범위를 넓히면 갯수를 세다가 짜증이 날 정도다. 언제 이 분의 히트곡만 따로 떼서 소개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랍니다?
일단 뮤직비디오를 꼭 봐야 한다. 수많은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이 곡이 'Female Empowerment'와 관련이 있음을 즉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 이 곡은 LGBTQ, 그러니까 사회적 소수자들을 응원하는 드레이크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곡이기도 하다.
마지막 1위의 주인공은 카디비. 의외의 선택이지만, 그녀의 화제성을 고려하면 충분히 수긍할 수 있는 1위다.

실제로 카디 비는 해외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중이다. 잘 모르겠다고? 미국 쪽 청소년들이 카디 비의 노래만 나오면 거의 경기를 일으키 듯 환호하는 영상이 유튜브에 널려 있으니 찾아보길 바란다. 빌보드 역시 카디 비가 "현재 10대, 20대에게 가장 인기 있는 래퍼"라며 힘을 쭉 실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