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메뉴 바로가기

뷰 본문

배순탁

안 좋을 때 들으면 더 안 좋은 팝송

겨울엔 역시 이별 노래가 제 맛이제.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사람들은 말한다. “이별한 뒤에는 어떤 가요를 들어도 다 내 얘기처럼 들린다.” 어차피 다 똑같은 인간인데, 영어를 쓰는 국가라고 별다를 게 있겠나. 그 쪽 사람들도 우리네처럼 가슴 아픈 이별 뒤에는 음악을 들으며 마음 아파하고 눈물을 흘린다. 그래서 이번 주에는 빌보드에서 선정한 “Love Stinks: The 30 Biggest Heartbreak Hits” 중 10곡을 소개한다. 해석하자면 “사랑은 고약해: 가장 크게 히트한 이별노래 30” 정도가 되겠다.


10. I Will Always Love You / Whitney Houston (1992)

방송과 글을 통해 수도 없이 말하고 썼지만, 휘트니 휴스턴의 이 곡은 오리지널 아님. 원곡은 돌리 파튼(Dolly Parton)이 1974년에 발표.

음악듣기는 모바일에서만 가능합니다.

9. I Heard It Through The Grapevine / Marvin Gaye (1968)

제목을 한글로 풀면 우리가 아주 잘 아는 가요와 같은 제목이 된다. “풍문으로 들었소.”


8. The Sign / Ace Of Base (1993)

이 노래가 세계를 휩쓸던 때를 기억한다. 그 시절 나는 학생이었고, 가끔씩 놀러간 종로의 길거리에서는 이 곡이 끊임없이 흘러나왔다.

음악듣기는 모바일에서만 가능합니다.

7. Apologize / OneRepublic (2006)

프로듀서이자 뮤지션인 팀벌랜드(Timbaland)와 함께 한 버전도 좋다.

음악듣기는 모바일에서만 가능합니다.

6. Rolling In The Deep / Adele (2010)

이 곡의 보컬은 블루스 가수 완다 잭슨(Wanda Jackson)의 울부짖는 듯한 가창으로부터 영향 받은 것이라고 한다. 이 곡을 탄생케 한 이별 이후 아델은 “아주 모욕적이고, 전 남친에게 f-word를 날리고 싶은 기분이었다”고.

음악듣기는 모바일에서만 가능합니다.

5. End Of The Road / Boyz II Men (1992)

이 곡을 시작으로 “I’ll Make Love to You”와 “One Sweet Day”에 이르기까지, 중고등학교 시절 보이즈 투 멘을 모르면 진짜 간첩이라 할 만했다. 세 곡 모두 당연히 빌보드 1위.


4. Every Breath You Take / The Police (1983)

사실상 스토커의 노래. 더 나아가 대중에 대한 감시와 통제를 상징하는 ‘빅 브라더’를 비판하는 곡으로도 해석된다. 이를 테면 다음과 같은 구절을 보라. “네가 행하는 모든 움직임과 네가 깨뜨리는 모든 맹세를/ 네가 가장하는 모든 미소와 네가 주장하는 모든 권리를/ 나는 지켜보고 있을 거야.”

음악듣기는 모바일에서만 가능합니다.

3. Foolish Games / Jewel (1997)

이 곡에는 2개의 버전이 있는데, 좀 더 짧은 4분짜리 버전이 훨씬 좋다. 비교불가.


2. Un-Break My Heart / Toni Braxton (1995)

학교 가는 마을 버스에서 흘러나오던 라디오에서 이 곡을 처음 들었고, 바로 테이프를 샀다.

음악듣기는 모바일에서만 가능합니다.

1. We Belong Together / Mariah Carey (2005)

머라이어 캐리도 이 곡을 완성하고, 뭔가 대단한 걸 해냈다는 기분을 느꼈다고 한다. 그 예감은 옳았다. 빌보드 1위에 올랐으니.

해시태그

작성자 정보

배순탁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