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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먹는건 자신있는 소시지와 햄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소시지 vs 햄
소시지는,
고기를 잘게 다져 각종 식재료와 향신료 등을 넣어 고르게 섞은 뒤 케이싱이라는 돼지 창자에 넣은 것이 소시지입니다. 우리가 마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시지는 식용 젤라틴으로 만들어진 케이싱에 넣은 소시지입니다.
햄은,
고기를 잘게 다져넣은 소시지와는 달리 고깃덩어리를 그대로 가공한 것이 햄입니다.
라틴어로 '소금에 절였다'는 뜻을 가진 'salsus'로부터 시작된 소시지. 228년에 나온 가장 오래된 요리책에도 소시지가 등장하고 기원전 8세기께 호메로스가 쓴 '오딧세이'에도 등장할 만큼 역사가 오래 되었습니다.
고대 중국에서 돼지를 '한로우' 라고 불렀던 것이 어원이 된 햄. 그리스에서는 기원전 10세기경부터 고기를 보관하기 위해 훈연하거나 소금에 절여 왔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서로 다른 말과 다른 맛을 가지고 있지만 훈연방식이나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다양한 맛으로 즐길 수 있어 식탁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즐거운 먹거리'가 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요.
그럼 이제 소시지와 햄의 다양한 종류를 알아볼까요?
초리소 chorizo
향신료와 마늘을 쳐서 강한 맛을 낸 스페인 소시지.
다진 돼지고기에 할라피뇨와 향신료를 넣고 반건조 훈연한 소시지로 매콤한 맛을 냅니다.
살라미 salami
소고기나 돼지고기에 소금 간을 세게 하여 건조시킨, 향이 강한 이탈리아식 소시지.
소시지를 발효, 숙성, 건조하여 만드는 살라미는 피자 토핑으로도 흔히 만날 수 있습니다.
부르스트 wurst
독일의 소시지.
독일에서는 소시지를 부르스트라고 하며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소시지가 부르스트 입니다. 독일의 지명이 앞에 붙어 불립니다.
프랑크 소시지 Frankfurter
비엔나 소시지 wiener
프로슈토 prosciutto
향신료를 첨가한 이탈리아 햄.
돼지고기 뒷다리를 염장하고 최소 1~2년 이상 자연건조, 숙성 시켜 완성됩니다. 파르마 지방의 향이 강한 햄을 '프로슈토 파르마' 라고 하며 가장 유명합니다. 종잇장처럼 얇게 썰어 치즈, 빵 등과 함께 먹습니다.
하몬 jamon
돼지 뒷다리를 통째로 소금에 절인 후 바람에 장기간 건조, 숙성시킨 스페인 전통 생햄. 우리나라의 김치처럼 스페인 사람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음식입니다. 프로슈토처럼 얇게 썰어먹습니다.
파스트라미 pastrami
다 맛있고 다 내꺼였는데 이렇게 종류가 많은지 몰랐던 1인.
소시지와 햄, 종류도 많고 맛도 가지각색이지만 알고 먹으면 더 맛있다는거!
이제 소시지 하나를 드시더라도 어떤 소시지인지 꼭 확인하고 더 맛있게 드셔보세요!
(꿀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