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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식품 택배 받고 버릴려고 내놓았던 아이스박스에!
알록달록 푸른 화분을 심고 비록 제주도 현무암 돌담은 아니지만 돌담 비스무리한것도 만들어보고
다육이 심어 길 놓아주고 캠핑카 부릉부릉- 올려뒀더니 집안에 미니미니한 정원이 생겼어요!
냉동식품 주문받고 남은 아이스박스. 이렇게 멀쩡한 아이스박스인데 버리기 너무 아깝잖아요~ 쓰레기가 되면 또 결국 지구를 아프게 하기도 하고요.
매일매일 보고 싶은 식물 화분과 마사토, 자갈, 흙 등을 미리 준비합니다.
큰 아이스박스에는 요런 화분을,
작은 아이스박스에는 다육이를 심을거예요.
심기 전, 미리 어떤 식으로 식물들을 배치할지 위치선정을 해두세요.
가장 아래 바닥에는 물 배출이 쉽도록 작은 자갈을 한겹 깔아주고 그 위로 흙을 고르게 덮어줍니다.
화분을 옆으로 들어서 화분 아랫쪽을 손가락으로 살짝 꾹꾹 누르다보면 뿌리쪽이 화분에서 분리되면서
요로케 쑝! 하고 나와요.
자리배치의 가장 중심이 될 식물 먼저 이렇게 자리를 잡아주고
나머지 식물들도 화분에서 꺼내서 아이스박스에 자리 잡아줍니다. 화분에서 꺼낸 식물의 뿌리 부분을 손으로 아주 살살 만져서 요리조리 살살 눌러주면 꽉 껴있던 뿌리들의 사이사이가 조금 벌어지면서 펴지게 된답니다.
모두 화분에서 꺼내서 자리를 잡았다면 남은 흙으로 사이사이 메꿔준 다음 손으로 뿌리 쪽을 아래로 꾹꾹 눌러주세요. 살살~
흙 위로 마사토를 깔아주고 오른쪽에는 시냇가(?) 느낌을 주려고 빈 아크릴통을 흙 속에 묻어놨어요.
마지막으로 빨간 모래와 시냇가(?)를 돌담 느낌의 자갈로 둘러주면 끝!
내추럴한 느낌의 원단으로 아이스박스를 한바퀴 감쌌더니 더 예쁨 +_+
돌담 덕분에 제주도 느낌이 나는것도 같고 넘 마음에 들어요!
이제 같은 방법으로 다육이 정원도 만들어보아요.
마사토를 깔아주고
다육이 정원에는 캠핑카카 지나갈 길도 만들어주었어요
부릉부릉- 캠핑카를 올려주면 완성!
호시탐탐 캠핑카를 노리고 있는 표범인지 하이에난지 암튼 쟤.
나도 작아져서 이 아이스박스 속 미니정원에 들어가서 캠핑하고 싶다아!
내려다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나만의 미니정원
아이스박스로 이런 멋진 정원이 생기다니 너무 멋지지 않나요?
여러분도 아이스박스 버리지 말고 이렇게 미니정원으로 활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