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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과일처럼 달콤했던 초당옥수수를 기억하시나요? 초당옥수수를 재배하는 달콘농장 '이신영' 농부님이 땅끝마을 해남에서 보내온 편지입니다. 내년에도 달콤한 옥수수를 생산하실 수 있도록 응원메세지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달콘 초당옥수수를 소개해드렸던 이신영입니다.
아직 생소한 상품인데도 기대보다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알려진대로 초당옥수수는 찰옥수수와 달리 재배가 까다롭고 관리도 어렵기에 생산량이 많지 않을 뿐더러, 올해는 유독 극심한 가뭄과 변덕스러운 날씨로 인해 농사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한편으로 정신없이 보냈던 여름철을 돌아보면, 조금 더 특별한 초당옥수수를 보내드리고자 했던 그간의 노력들이 드디어 결실로 돌아오는 것 같아 즐거웠습니다.
구매해주신 많은 분들의 칭찬과 격려, 그리고 여러가지 아이디어와 소중한 의견들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농사는 하늘이 정해준 것이 아닌 과학이라 믿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옥수수에 내재된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연구하고 있는 세계의 수많은 학자들과 관련 종사자들의 경험을 존중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분들의 가르침을 오롯이 이해하고 실천하면 어려운 환경에서도 기대한 품질의 옥수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저희 역시 시간이 지날수록 재배에 대한 과학적 경험들이 축적되고 조금씩 더 나아지고 있다고 느낍니다.
초당옥수수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겠습니다.
"완벽한 초당옥수수란 이런 것"
구매해주셨던 어떤 고객분께서 써주신 댓글입니다.
이런 응원 하나가 저희에겐 큰 힘이 되고 또 무한한 책임감을 갖게 합니다.
혹시나 미진한 부분이 있었다면 너그러이 양해해주시고 더 나은 농부가 될 수 있도록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내년에도 저희 초당옥수수를 접하실 모든 분들께 아주 특별한 경험을 약속드립니다.
이런 기회를 갖게 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해주신 카카오파머에도 감사드립니다.
내년 6월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해남에서 이신영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