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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파머

이열치열! 속이 뻥 뚫리는 살얼음 녹차

인생의 쓴맛이 밀려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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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답답하신가요? 일이 잘 안풀리나요? 누군가 당신을 힘들게 하나요? 스트레스 받고 힘든가요?


그런 당신을 위해 특별한 녹차 레시피를 준비했어요.

심신의 안정을 되찾아주고 지친 당신의 일상에 살떨리는 시원한 휴식을 안겨줄 녹차 아이스크림

....을 만들려고 했는데요. 아이스크림이 안만들어지더라구요.ㅠㅠ

아이스크림 만들려다가 망하고 녹차 살얼음 만든 후기..

재료준비


녹차가루

우유

설탕 또는 꿀

냉동실에서 오랜 시간 견딜 수 있는 튼튼한 그릇에 우유를 붓고 녹차가루를 넣어줍니다. 꿀과 설탕도 넣어주세요.

거품기나 수저로 우유에 녹차가루를 섞어줍니다. 덩어리가 지지 않을 정도로 휘휘 많이 저어주세요.

녹차가루가 우유에 어느정도 섞였다면 이제 냉동실로 직행합니다. 

냉동실 문을 굳게 닫고 기다립니다. 
1시간..
2시간..

좀 얼었나..? 냉동실 문을 열어봅니다.

1도 안 얼었어요. 다시 냉동실 문을 닫고 기다립니다. 

30분..

40분..

또 냉동실 문을 열어봅니다.

지구가 종말한다 해도 절대 얼지 않을 것 같은 느낌ㄷㄷ

하지만 지금쯤 해줘야 할게 있어요

중간에 냉동실에서 꺼내 한번씩 휘휘 저어주기!
그래야 녹차아이스크림이 완성 되었을때 밑바닥에 녹차가루가 몰리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고르게 얼 수 있도록 중간에 한번씩 저어주세요.

잘 저어준 다음 다시 냉동실에 넣고 주문을 외우며 빨리 얼기만을 하염없이 기다립니다..
비몽사몽

다음날 아침.
냉동실에 녹차아이스크림을 꺼내볼까요?


헝..?
이건 웬 초록색 살얼음?

내가 생각했던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이 아닌 이런 거친 살얼음이 탄생.. 또르르
보기만 해도 시원한 동치미에 살얼음 같은 녹차 아이스크림이 짠 완성되었네요.
하하하;;

살얼음 같은 녹차 아이스크림을 스푼으로 약간 치대면서 섞어줬더니 그나마 조금 부드러워진 살얼음 녹차

어쨌든 먹어서 없애야 하니까 컵에 완성된 녹차아이스크림을 듬뿍 담아봅니다.

녹차 빙수 같네요! 녹차가루를 듬뿍 넣었더니 색깔도 꽤 시중에 파는 녹차아이스크림이랑 비슷해요!

과자도 푹 꽂아봅니다. 그럴듯하죠?
(뭐가.. 어디가..)

이제 드디어 한스푼 떠먹어볼 시간이에요.
무서워요
두근두근


으아아악

으악

너무 써요!
설탕이나 꿀을 너무 적게 넣었거나, 녹차가루를 욕심내고 너무 많이 넣었거나, 
둘다 이거나(→ 정답)

결국 설탕을 더 넣고서야 겨우 절반 먹을 수 있었어요..

저처럼 녹차 좋아한다고 녹차가루 막 무조건 털어넣지 마시고 적당히 넣으세요..

그..그래도 아주 잠시 넌 참 좋은 살얼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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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파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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