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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당근케이크를 만들어봄. 이건 그냥 누가 봐도
당.근.케.이.크
맛도 당근 당근맛
속에도 당근 당근가득
누가봐도 당근 당근케이크인 당근케이크를 만들어볼까요?
먼저, 당근을 채칼로 잘게 채썰고
약간의 설탕과 버무려서 30분 정도 절여줍니다.
볼에 케이크 만들기용 믹스와 계란, 녹인 버터 또는 식용유, 그리고 좋아하는 견과류를 넣어요.
저는 햄스터마냥 해바라기씨를 좋아해서 드음뿍 넣었어요.
여기에 설탕에 절인 당근도 듬뿍 넣고
거품기로 힘차게 모든 재료를 섞어줍니다.
당근으로 물든 반죽을 틀에 나누어 담고
170도의 오븐에서 20~25분 정도 구워주면
짠!
오늘도 어김없이 윗면은 좀 태웠어요.
하지만 속은 촉촉하고 아삭아삭 달큰한 당근이랑 고소한 해바라기씨가 어우려져 맛있으니까 괜찮아요.
케이크 시트가 만들어졌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케이크를 만들어보겠어요.
반으로 자른 케이크 시트 위에 생크림을 발라주어요.
그 위에 시트 반쪽을 올리고
또 생크림 바르고..
또 시트를 올리고..
또 생크림 바르고...
마지막 시트까지 올려줍니다.
헉헉
이제 생크림으로 4층 당근탑을 도배!
우리에겐 기구? 기술? 이런거 없잖아요. 그냥 빈틈없이 발라만 줘도 OK!
여백의 미가 가득한 케이크 윗면에 채썬 당근을 당근모양으로 올려줍니다.
당근으로 만든 당근 윗부분에 로즈마리로 당근잎을 만들어주면
당근당근한 당근케이크 탄생
제과점 케이크 냉장고 속에 있 ........을 수는 없겠지만
집에서 덕지덕지 생크림 발라 만들어 투박한 멋이 있네요.
(응?)
어쨌든 완성된 당근케이크예요.
케이크는 잘라야 제맛! 저기 가득 들어있는 당근이랑 해바라기씨 보이나요?(안보여요)
촉촉한 빵에 달고 아삭한 당근이랑 고소한 해바라기씨가 씹히는 맛이 있는, 수제케이크를 먹는 기분이에요!
거기에 기분좋게 퍼지는 당근향은 보너스!
친구 초대해서 따뜻한 차 한잔이랑 같이 나눠먹고 싶은 그런 기분좋은 맛
어디선가 말들이 뛰어올 것 같은 당근당근한 당근케이크, 여러분도 만들어보세요!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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