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메뉴 바로가기

뷰 본문

이대화

원 디렉션 솔로 대표곡들

알고보니 모두가 센터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제인 말릭, 나일 호란, 리암 페인, 해리 스타일스, 최근 비평가와 대중 모두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들의 공통점은 원 디렉션입니다. 그룹 출신 솔로가 성공한 예는 많았지만 이처럼 많은 멤버가 동시에 솔로로 부각된 예는 많지 않습니다. 원 디렉션 출신의 대표곡을 모았습니다. 

One Direction

왼쪽부터 해리 스타일스, 제인 말릭, 루이스 톰린슨, 리암 페인, 나일 호란

원 디렉션은 결성 계기가 독특합니다. 영국의 오디션 프로그램 엑스 팩터를 통해 결성됐습니다. 원래는 따로 출전했는데, 심사위원들의 의견에 따라 그룹으로 거듭나 최종 탑 3까지 올랐습니다. 오디션 밖으로 독립한 이후엔 2010년대를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이 됐습니다. 데뷔 싱글부터가 발매 직후 영국 싱글 차트 1위에 올랐죠. (‘What Makes You Beautiful’) 지칠 줄 모르는 연속 히트를 기록했지만 안타깝게도 무기한 휴식에 돌입하고 멤버들의 솔로 시기가 시작됐습니다. 솔로 활동이 아주 좋은 호응을 얻고 있어 빠른 시일 내에 완전체를 만날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Zayn 'Pillowtalk'

가장 먼저 탈퇴를 선언한 멤버는 제인 말릭입니다. 나머지 멤버들이 "화가 난다”며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죠. 하지만 제인 입장에선 내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상황이 답답했다고 합니다. 그룹에서 느꼈던 답답함을 해소하려는 듯 솔로 데뷔 싱글 ‘Pillowtalk’는 완연한 ‘탈 아이돌’ 음악입니다. 섹시한 음악을 통해 자발적으로 치른 성인식이랄까요. 큰 격차의 변신을 두고 여러 매체에서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성인식과 비교하기도 했습니다. 저스틴도 보이 그룹 엔싱크에서 활동하다 그만의 개성을 강조하는 음악으로 독립했죠. ‘Pillowtalk’은 영국과 미국 모두에서 1위에 올랐습니다. 

Harry Styles 'Sign Of The Times'

빌보드는 '2017년 최고의 노래 100개'를 뽑는 자리에서 해리 스타일스의 솔로 데뷔작인 이 곡을 8위로 선정했습니다. 단순 판매량 합산이 아니라 비평적 관점에서의 8위였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이 곡을 듣고 놀랐습니다. 대중성을 신경쓰지 않는 5분 40초의 곡 길이, 서서히 점층하는 세련된 편곡, 얼핏 보이는 데이빗 보위의 그림자까지, 아이돌에 대한 편견을 음악성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지가 느껴졌습니다. 곡이 좋은 것은 물론이고요. 빌보드는 선정 코멘트에서 “더 이상 아이돌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고 평했습니다. 

Niall Horan 'This Town'

원 디렉션 멤버들의 솔로 행보엔 공통점이 있습니다. 다들 ‘탈 아이돌’을 선언한다는 것입니다. 아이돌이란 명칭에 따라다니는 부정적 편견으로부터 자유로운 성숙한 음악으로 인정받겠다는 의지가 느껴집니다. 나일 호란의 ‘This Town’은 포크 색 짙은 발라드입니다. 곡을 쓸 때면 이글스나 플리트우드 맥 같은 대선배 그룹들의 코드 진행과 감성이 자연스럽게 배어나왔다고 합니다. 이렇게 세련된 멜로디를 나일 호란이 직접 작곡했다니, 자작곡에 능한 아이돌은 한국의 현상 만이 아니네요. 

Liam Payne 'Strip That Down'

호란이 포크 지향이라면 리암 페인은 알앤비를 추구합니다. 그는 자신에게 영향을 준 아티스트로 퍼렐 윌리엄스, 저스틴 팀버레이크, 어셔를 꼽았습니다. 역시 원 디렉션 안에선 표현하기 힘든 분위기였죠. 이런 무드를 맘껏 뿜어낸 싱글 ‘Strip That Down’은 영국에서 3위, 미국에서 10위에 올랐습니다. ‘Strip That Down’은 보컬도 좋지만 베이스 라인이 상당히 멋있습니다. 베이스에도 귀를 기울여 보세요. 

해시태그

작성자 정보

이대화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