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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화

리암 갤러거의 여전한 독설

최근 인터뷰 중 화제의 발언들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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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오아시스의 전 멤버 리암 갤러거가 솔로 앨범을 발표했습니다. 오아시스 와해 후 솔로가 아닌 그룹 비디 아이로 활동했기 때문에 이번이 첫 번째 솔로 앨범입니다. ‘첫 번째’라는 기대감 덕분인지 영국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습니다. 역사적인 솔로 데뷔니 인터뷰 요청이 많았겠죠? 그리고 리암의 입이 열리면 어떤 말들이 쏟아지는지 다들 알고 계시죠? 최근 그가 쏟아낸 말들을 모았습니다. 

먼저 영국 <가디언>과 가진 인터뷰입니다. 가장 좋아하는 냄새를 묻자 “애인, 새 신발 안쪽 냄새, 내 방귀 냄새”라고 답했습니다. 방귀 냄새라니 ^^; “지금까지 들었던 최악의 말은?”이란 질문엔 형을 언급했습니다. “당신 노엘 갤러거인가요?” 

이번엔 <마그넷>과 가진 인터뷰입니다. 질문자는 푸 파이터스의 드러머 테일러 호킨스였습니다. 테일러가 (영국 그룹) “퀸을 좋아하나?” 묻자 리암은 “아니”라며 이렇게 답했습니다. “프레디 머큐리가 위대한 보컬이긴 하지. 끝내주는 노래들도 좀 있고 말이야. 하지만 브라이어 메이의 기타 사운드는 완전 구려(clogged in his ass)” 테일러는 당황한듯 “난 좋던데(I love Brian)”라고 말했습니다. 

<벌처>와의 인터뷰에서는 오아시스 3집 <Be Here Now>를 비판하는 사람들을 비판했습니다. 요약하면, 대부분의 곡을 작곡한 형 노엘이 3집을 후회한다는 발언을 했는데, 그에 영향받은 사람들이 괜히 그 앨범을 낮게 평가한다는 것입니다. “노엘이 ‘이건 이래’ 말하면 사람들은 스스로 생각해보지도 않고 ‘맞아요' 동의해버려. 만약 노엘이 그 앨범을 역대 최고로 평가했으면 완전히 다른 평가를 받았을 걸? 형이 그 앨범을 싫어하는 이유는 그게 예전 부인과의 안좋았던 시간을 떠올리게 하기 때문이야. 반면에 난 그 앨범 만들 때 기분 좋았어. 끝내주는 노래도 몇 곡 있고. 내 생각엔 그때 노래도 잘했고, 살아있다는 게 기뻤어.”  

리암이 형을 비판만 하는 건 아닙니다. <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에선 형과 있을 때 좋은 점도 있었다고 얘기했습니다. 물론 말투까지 고려하면 칭찬인지 욕인지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나는 떠드는 게 늘 어색해. 내 생각에 난 너무 선을 넘는 것 같아. 난 그냥 무대 나가서 노래하는 게 좋아. 그런 면에선 형과 있을 때가 좋았어. 왜냐면 형은 떠드는 걸 X라 좋아했거든. 내가 노래를 마치면 형은 소파로 달려가 앉아서는 하루죙일 떠들어댔어. 그게 오아시스의 좋은 균형이었어. 그런데 지금은 그런 일을 내가 해야만 하지. 아무래도 미디어 훈련을 좀 받아야겠어” 

새 앨범의 성향은 제목에 힌트가 있습니다. ‘As You Were’는 해석하면 ‘너 있는 그대로’입니다. 리암은 <As You Were>를 “지금까지 내놓은 가장 솔직한 앨범”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오롯이 ‘나’에 집중할 수 있는 솔로 앨범이기 때문에 더욱 적나라하게 자신을 보여줄 수 있었겠죠. 그렇다면 가장 리암다운 게 뭘까요? 인디펜던트는 이렇게 정의했습니다. “<As You Were>는 전형적인 리암 앨범이다. 자신만만하고 뻔뻔한 빈티지 로큰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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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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