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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살 연상과 결혼? 출연만 하면 신스틸러라는 이 배우

씨네플레이 문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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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테일러 존슨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테넷>을 보던 중, 짧은 출연만으로도 눈길을 사로잡았던 배우가 있었다. 테넷 요원이자 레드팀 리더로 등장한 아이브스 역에 애런 테일러 존슨이다. 작품마다 얼굴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외모와 연기 변신에 능한 배우인 그는 아역에서 할리우드 연기파로 거듭난 20년차 배우다. 글을 읽는다면 '그 사람이 이 배우였어?' 할지도 모르겠다. 애런 테일러 존슨에 대한 소소한 사실들을 모아봤다.


출처<톰 앤 토마스>
6살에 연기를 시작,
아역 배우로 필모를 쌓았다

애런 존슨은 1999년 연극 <맥베스>에서 파이프 영주 맥더프의 아들 역으로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2000년 TV 드라마 <아르마딜로>, 영화 <요한 계시록>에 단역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나섰다. 2002년 영화 <톰 앤 토마스>에서 톰/토마스 역으로 첫 주연을 맡았으며, <상하이 나이츠> 어린 찰리 채플린 역, <일루셔니스트> 어린 아이젠하임 역을 연기했다. <일루셔니스트>의 경우, 초기 플래시백 장면에 등장했는데 배역을 위해 공 묘기를 직접 배워 소화했다고 한다. 

출처<일루셔니스트>

출처<앵거스통스>
하이틴 영화 <앵거스통스>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feat. 리즈의 시작)

애런 존슨의 이름이 국내에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하이틴 영화 <앵거스통스> 덕분이었다. <나는 조지아의 미친 고양이>라는 제목으로도 알려진 이 영화에서 애런은 런던에서 전학 온 남학생 로비 역으로 출연해 리즈 시절의 서막을 열었다. 배우 로건 레먼이 연상되는 소년스러운 외모가 특징으로, 작위적이고 유치한 하이틴 영화에 '얼굴이 개연성'이라는 평이 종종 등장하기도. 그의 리즈 시절을 엿볼 수 있는 또 다른 작품으로는 조 라이트 감독의 <안나 카레니나>가 있다. 사교계의 꽃인 안나 카레니나와 부적절한 관계에 빠지는 젊은 장교 브론스킨 역을 맡아 키이라 나이틀리와 호흡을 맞췄다. 위험한 사랑에 빠진 남성의 패기와 위태로움을 오고 가는 연기가 인상적으로, 콧수염마저 소화하는 애런 존슨의 리즈를 만나볼 수 있다.   

애런 존슨의 리즈를 두 개의 짤로 요악하자면 1.GIF

출처<앵거스통스>

애런 존슨의 리즈를 두 개의 짤로 요악하자면 2.GIF

출처<안나 카레니나>

출처<존레논 비긴즈-노웨어보이>
<존레논 비긴즈-노웨어보이>를 통해
성인 연기자로서 인정받았다

아역 배우 시절부터 활동해오며 <앵거스통스>와 같이 하이틴 영화로 이름을 알린 그가 어엿한 성인 연기자로서 발돋움하게 된 계기는 <존레논 비긴즈-노웨어보이>다. 그룹 '비틀즈' 멤버였던 존 레논의 전기 영화로, 비틀즈가 아닌 존 레논의 유년 시절을 그렸다. 영화는 불우했던 가정사와 엘비스 프레슬리로 음악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비틀스를 결성해 함부르크로 떠나기까지 1955~60년 존 레논의 행적을 따라간다는 점에서 음악영화보다는 성장 영화에 가깝다. 존 레논 역으로 출연한 애런 존슨은 엠파이어 어워드에서 최우수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런던 영화 비평가 협회 올해의 영 브리티시 퍼포머상에 지명되는 등 연기력을 인정받는 데 성공한다. 무엇보다도 이 작품이 그에게 남다른 의미를 갖게 되었으니 바로,


출처<존레논 비긴즈-노웨어보이>
23살 연상의 감독 샘 테일러 존슨과 연애, 그리고 결혼 (I was car...)

현재의 아내 샘 테일러 존슨을 만나게 해주었기 때문! <존레논 비긴즈-노웨어보이> 감독이었던 샘 테일러 존슨을 촬영장에서 본 애런은 첫눈에 반하게 된다. 그는 계속해서 샘에게 호감을 보이며 대시했으나, 샘은 계속해서 그의 마음을 거절했다고. 이유는 간단하다. 23살(!)의 나이차 때문이었다. 당시 샘의 나이는 42살로, 19살이었던 애런과는 23살이라는 엄청난 나이 차이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런의 끊임없는 애정공세에 두 사람은 나이차를 극복하고 2009년 5월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해 10월 약혼을 발표, 다음 해 7월 딸 와일다 래 존슨을 낳아 20살의 나이로 애런은 아버지가 됐다. 애런은 2년 뒤 둘째 딸 로미 히어로 존슨을 얻어 두 딸을 둔 아버지가 되었으며, 샘 테일러 존슨이 전남편 제이 조플링과의 사이에서 얻은 두 자녀까지 합하면 현재 30세의 나이에 네 자녀의 아버지인 셈이다.  

애런 테일러 존슨-샘 테일러 존슨 부부

애런 테일러 존슨-샘 테일러 존슨 부부

두 사람은 할리우드에서 잉꼬부부로도 유명하다. 그도 그럴 것이 애런 존슨이 엄청난 사랑꾼이다. 어린 나이에 결혼, 나이 차이로 인한 세간의 관심이 아내에게 부담이 되자 나이가 들어 보이게끔 자신의 외모와 스타일링을 바꾼 것은 유명하다. 2012년을 전후로 수염을 길러 외모가 확 바뀐 것을 찾아볼 수 있다. 가족들에게 쏟아지는 관심과 부담감으로 배우 생활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적도 있다. 물론, 샘 테일러 존슨의 사랑도 만만치 않다. 샘 테일러 존슨은 자신이 연출하는 작품들에 애런을 뮤즈로 삼아 종종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샘 테일러 존슨이 연출한 지방시 광고

샘 테일러 존슨이 연출한 지방시 광고


출처<킥 애스: 영웅의 탄생>
히어로와의 인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 역을 맡을 뻔했다

애런 존슨은 히어로 영화와의 인연이 남달랐던 배우다. 시작은 매튜 본 감독의 <킥 애스: 영웅의 탄생>이었다. 매튜 본 감독 특유의 B급 감성이 녹아든 현실적인 히어로물 <킥 애스: 영웅의 탄생>에서 애런은 소심하고 찌질한 청년 데이브 리쥬스키이자 히어로 킥 애스를 연기해 BAFTA 라이징 스타상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세계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어 유력했던 히어로 배역으로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 역이 있다. 그러나 아내의 임신으로 고사하게 되고, 스파이더맨 역은 앤드류 가필드에게 돌아가게 됐다. 이후 <어벤져스>(2012)의 시퀄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퀵 실버 역으로 캐스팅되며 스파이더맨의 아쉬움을 털어버릴 수 있었다.     

(왼쪽부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앤드류 가필드


출처<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출처<고질라>
여동생 or 아내! 엘리자베스 올슨과 환상의 파트너

절친한 친구이자 동료 사이인 애런 존슨과 엘리자베스 올슨은 2년 사이 세 작품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쿠키 영상에서 짧게 모습을 비춘 것을 시작으로 리부트 된 <고질라>(2014)에선 부부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선 막시모프 남매(스칼렛 위치-퀵 실버)로 출연했다. 애런 존슨은 퀵 실버 역을 두고 부담감으로 고민 중일 때, 상대역으로 엘리자베스 올슨이 낙점됐다는 소식을 듣고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킥 애스: 영웅의 탄생> 촬영장 매튜 본 감독과 애런 존슨, 클로이 모레츠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태런 에저튼

<킹스맨> 시리즈 '에그시' 역을 맡을 뻔했다

<킥 애스: 영웅의 탄생> 매튜 본 감독은 자신의 차기작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주인공 에그시 언윈 역을 애런 존슨에게 먼저 제안했다. 그러나 애런 존슨은 거절했고 배역은 태런 에저튼에게 돌아갔다. 매튜 본은 포기하지 않고 또다시 캐스팅을 제안, 애런 존슨은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출연에 서명했다. 그가 맡은 역할은 '리 언윈'으로 에그시와 같은 성을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에그시의 할아버지일 가능성이 높다. 이름 외에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밝혀진 바 없다.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개봉이 또다시 연기돼 2021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출처<녹터널 애니멀스>
<녹터널 애니멀스>로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블록버스터와 예술영화를 오고 가며 연기의 폭을 넓히던 애런 존슨은 2016년 톰 포드 감독의 <녹터널 애니멀스>로 커리어의 정점을 맞았다. 헤어진 연인 에드워드(제이크 질렌할)로부터 '녹터널 애니멀스'라는 제목의 소설을 받은 주인공 수잔(에이미 아담스)의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로, 애런은 소설 속 본능에 의해 부도덕적인 일을 저지르는 섬뜩한 악역 레이를 연기했다. "(촬영은) 정신적 트라우마가 생길 정도로 엄청난 경험이었다"라며 영화 속 자신의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 할 정도로 몰입감 높은 연기를 선보여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애런 존슨은 <녹터널 애니멀스>로 2017년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해리 포터> 제임스 포터 역 가상 캐스팅으로 뜻밖의 인지도를 쌓았다(?)

뜻밖의 영업이다. 애런 존슨은 <해리 포터> 시리즈 가상 캐스팅으로 온라인상에서 인지도를 얻었다. 그에게 찰떡인 배역은 바로 해리 포터의 아버지 제임스 포터! 정확히는 유년 시절의 제임스 포터 역으로, <존 레논 비긴즈-노웨어 보이> 등의 영화 속에서 보였던 안경 낀 모습과 합성 사진들이 돌아다니며 연관검색어가 생성, 가상 캐스팅 순위 1순위로 떠올랐다.

책을 읽는 제임스 포터는 이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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