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영건 김기훈-하준영, 젊은 호랑이가 뜬다!

조회수 2019. 3. 29. 13:3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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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이야기] 신인왕 후보로 주목받는 KIA 신인 김기훈과 2년차 하준영 (스카우팅리포트 포함)
개막 3연패로 비틀거리던 KIA 타이거즈가 신인 투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2연승으로 다시 기운을 찾고 있습니다.
KIA 영건 김기훈과 하준영
사진: KIA 타이거즈
믿어달라구욧!!

양현종의 후계자로 주목받았던 2019 1차지명 신인투수 김기훈이 28일 한화를 상대로 1군 데뷔 등판을 가졌는데


결과는 5이닝 2실점 6K로 데뷔 첫 승 요건을 갖추기도 했습니다. 


4회 연속 2루타를 맞으며 흔들리는 모습도 있었지만  볼넷이 단 하나 뿐일 정도로 제구력을 잃지 않았습니다.

김기훈은 올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 중 하나로 꼽히는 데요.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당시 스카우팅리포트와 고교 시절 투구영상도 확인해 보시죠!!

김기훈의 고교시절 성적


아래는 지난해 스카우팅리포트 평가입니다. 아주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요


[...최근 수년 간 1차지명에서 아쉬움이 컸던 KIA지만 19 드래프트 만큼은 달랐다. 고교 좌완 투수 중 No.1으로 평가받는 광주동성고 김기훈을 지명했기 때문이다.


타자도 겸업했으며 타격 자질도 뛰어나다는 평이다.


최고 152km/h의 속구를 던질 수 있는 좌완 파이어볼러다. 평균 구속은 140km 중반대에 형성되며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할 수 있다.


1학년부터 팀 에이스로 활약하며 많은 이닝을 소화했지만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많은 등판을 통해 쌓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 마운드에서의 안정감이 장점이다. 또 강한 손목 힘을 바탕으로 공을 채는 능력이 좋아 구위가 뛰어나다는 평이다.


다만 앞서 언급했듯, 1학년 때부터 많은 이닝을 소화했기 때문에 프로 입단 후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고교 통산  9이닝당 볼넷 허용개수가 3.9개로 제구에는 다소 기복이 있다. 프로에서 제구를 좀더 가다듬는다면  양현종의 계보를 이을 수 있을만한 유망주다...]


1군 데뷔 전에서는 평가에 걸맞은 투구를 보여주며 앞으로를 더 기대케 했습니다.

김기훈

김기훈이 선발로 주목을 받고 있다면 불펜에서도 새롭게 주목받는 2년차 영건이 있습니다.


바로 2018년 입단한 좌완 하준영입니다.

올시즌을 앞두고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기대를 받았던 하준영은 시즌 들어 3경기에서 4.1이닝 무실점 7탈삼진으로 위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28일 한화전에선 4-4로 동점이 된 팽팽한 상황에서 등판해 2이닝 피안타 제로 무실점 2탈삼진의 완벽한 투구로 팀의 6-4 승리를 지키고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두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2년차인 하준영은 프로 첫해진 지난해 14.2이닝 투구에 그쳐서 올시즌 신인왕 후보 자격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구속이 빨라지고 자신감이 붙으며 지난해와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입니다.


2018 신인드래프트 당시 스카우팅리포트와 고교 시절 투구영상도 확인해 보시죠!!

2라운드 16순위 하준영(성남고), 고교시절 성적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당시 케이비리포트에서 작성한 스카우트리포트 평가입니다.


[ ... 1학년부터 성남고 에이스로 활약한 좌완 투수다. 1학년 시절 15경기 3승 2패 ERA 3.23으로 이미 수준급 활약을 했다. 고교무대에서의 성과는 1라운드에서 지명을 받은 투수들 못지 않다.


17 세계청소년 야수선수권 대회에서도 7이닝 15삼진을 잡으며 뛰어난 탈삼진 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다만 하드웨어(182cm 76kg)와 구속(평균 130km 후반대)은 최상위권 투수들과 비교하면 다소 평범하다.


구속은 특출 나지는 않지만 최고 140km 초반대까지 뿌릴 수 있어 좌완임을 고려하면 약점이 될 정도는 아니다. 또한 구속은 빠르지 않아도 컨트롤과 변화구 구사가 좋다.


구위의 한계 때문에 프로에서의 성장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평가도 있긴 하지만 고교무대에서는 부족함 없는 성과를 거뒀다. 구속만 더 빨라진다면 더 큰 성장이 기대된다.


다만 1학년부터 팀의 주축 투수로 활약하면서 많은 투구수를 기록한 것은 불안요소다.


고교 통산 3081구로 3년간 3천구가 넘는 공을 뿌렸다.  입단 후 체계적인 육성을 통한 구위 강화와 더불어 투구수 관리가 절실하다.....] 

38 성남고 하준영 선린인고 김도환 2땅

시즌 초반, 쾌조의 스타트를 하며 신인왕 레이스의 선두 대열에 합류한 김기훈과 하준영이 향후 KIA 타이거즈 마운드의 희망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해 보시죠.


글/구성: 민상현 에디터, 김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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