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후보 LG.. 더 이상 '웃음 후보' 아닌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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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LG 트윈스는 신임 류지현 감독과 함께 27년 만의 우승에 도전.
지난해 가을야구를 했던 두산 베어스, kt 위즈, 키움 히어로즈는 스토브리그 전력 손실이 뚜렷.
반면 LG는 특별한 전력 손실이 없다.
KBO리그에서 이미 검증된 켈리와 라모스에 메이저리그 경험을 갖춘 좌완 투수 수아레스까지 LG는 외국인 구성도 리그 정상급이라는 평가.
선수층, 즉 뎁스(Depth)가 두터운 야수진은 LG의 강점이다.
특히 김현수, 이천웅, 이형종, 채은성, 홍창기로 구성된 5명의 외야진은 누가 주전을 맡아도 손색이 없다.
마무리 고우석을 중심으로 정우영, 최동환, 진해수, 송은범의 필승조 불펜도 결코 타 팀에 뒤지지 않는다.
일각에서는 LG가 통합 챔피언 NC의 유일한 대항마가 될 수 있다며 장밋빛 전망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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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라모스-수아레즈 3각 편대 걱정없다?!
KBO리그에서 3년 차 시즌을 치르는 에이스 켈리는 지난 23일 가족과 함께 입국해 자가 격리 중.
30일 한국에 입국한 수아레즈는 자가 격리를 거치면 2월 중순에야 전지 훈련 참가가 가능.
코로나19로 인한 비자 발급 지연 때문인지 입국이 늦어지던 라모스 역시 1일 입국하며 외국인 선수 전원이 입국했다.
2월 1일부터 시작되는 LG의 전지훈련에 참가가 늦어는 것은 불가피하지만 4월 개막을 감안하면 정규 시즌 준비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지난해 LG는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선수들이 직격탄을 맞은 바 있다.
전지훈련이 종료된 뒤 코로나19로 정규 시즌 개막 일정이 잡히지 않자 LG의 외국인 선수들은 모두 자국으로 귀국.
이후 개막 일정이 잡힌 뒤 한국에 입국해 자가 격리를 거쳤으나 윌슨은 부상과 부진에 시달렸고 켈리도 전반기 부진을 면치 못했다.
부질없는 가정이지만 윌슨과 켈리가 개막부터 정상 컨디션이었다면 LG의 최종 성적표는 한국시리즈 진출 이상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디펜딩 챔피언인 NC와 함께 가장 안정적이고 짜임새있는 투타 전력을 갖췄다고 평가받는 LG기 때문에,
지난 시즌에 비해 전력 상승을 이끌어낼 수 있는 외국인 선발 수아레즈가 제 역할을 해준다면, 목표하고 있는 27년만의 우승에도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된다.
윌슨을 대신해 영입된 수아레즈가 1994년 이후 27년만의 우승을 노리고 있는 LG의 특급 에이스 역할을 해내느냐에 따라 올시즌 LG의 최종 성적표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글/구성: 디제 에디터, 김PD
LG 트윈스: 드디어 왔다! 새로운 트윈스 식구, 앤드류 수아레즈 선수의 영상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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