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95억' 차우찬, 적정 가치는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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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FA 시장이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
16명의 FA 승인 선수 중 10명이 계약했으나 6명이 아직 계약에 이르지 못했다.
FA 미계약 선수 중에는 좌완 투수 차우찬도 포함.
차우찬은 2017시즌을 앞두고 4년 총액 95억 원으로 LG 트윈스로 이적. (세부 옵션을 포함하여 사실상 100억을 넘겼다는 기사도)
차우찬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10승에 성공.
하지만 두 번째 FA를 앞둔 지난해는 5승 5패 평균자책점 5.34 피OPS(피출루율 + 피장타율) 0.798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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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 FA 계약'은 우규민이 레퍼런스?
차우찬은 지난해 7월 24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한 타자만을 상대하고 어깨 통증을 호소해 강판.
이후 시즌 아웃되어 가을야구에도 나서지 못했다.
차우찬이 정상적인 몸 상태였다면 계산이 서는 선발투수가 환영받는 FA 시장에서 다시한번 주목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타구단 입장에선 나이와 몸 상태는 물론 보상까지 감안하지 않을 수 없다.
FA 자격을 재취득한 차우찬은 B등급으로 해당 선수의 직전 연도 연봉의 100%에 해당하는 보상금 및 25명의 보호 선수 외 선수 1명, 혹은 직전 연도 연봉의 200%의 보상금이 요구된다.
차우찬의 2020시즌 연봉은 10억 원으로 25명 외 보상 선수와 10억 원, 혹은 보상 선수 없이 20억 원을 LG에 보상해야만 영입이 가능하다.
거기에 팔꿈치보다 더욱 민감한 어깨 부상에 대한 의구심으로 인해 그를 원하는 타 팀은 나타나지 않아 LG 구단이 ‘갑’이라는 평가.
일각에서는 지난 12월 31일 1+1년 총액 10억 원에 삼성 라이온즈에 잔류한 FA 우규민의 계약이 차우찬에 참고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4년전 100억원을 넘겼던 차우찬이 두번째 FA 계약에서 어느정도 규모의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지 주목!!!
글/구성: 디제 에디터, 김PD
KBO리그: 차우찬, 한 타자 상대하고 임찬규와 교체 / 1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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