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과는 다른 이대호, 에이징커브 이겼다?!
2020 KBO리그에서 초반 돌풍을 이어가지 못하고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던 롯데 자이언츠가 3연패 탈출 후 2연승
5일 사직 kt 위즈전에서 6-4 재역전승을 거뒀고 6일 경기에서는 9회말 터진 강로한의 끝내기 안타로 1-0으로 짜릿한 승리.
분위기를 바꾼 것은 바로 5일 3-4로 뒤진 7회말 2사 후 이대호의 극적인 역전 중월 3점 홈런이 결정적!!
주말 2연승으로 롯데는 13승 15패 승률 0.464가 되었다.
시즌 초반임을 감안하면 승패 마진 -2는 향후 얼마든지 극복이 가능. 5위 KIA 와의 차이도 1.5경기차에 불과!
중요한 것은 롯데가 연패를 하지 않고 현재의 승패 마진을 유지하며 상승세를 노는 것.
KBO리그: 이대호,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는 스리런 홈런 / 7회말
'민병헌-안치홍 부진' 롯데, 이대호가 타선 견인
롯데는 주축 타자들의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민병헌이 타율 0.248 2홈런 6타점 OPS(출루율 + 장타율) 0.681, 안치홍이 타율 0.252 2홈런 14타점 OPS 0.688로 기대 이하.
하지만 최고참 이대호는 타율 0.327 3홈런 20타점 OPS 0.887로 고군분투.
지난해 타율 0.285 16홈런 88타점 OPS 0.790으로 부진해 ‘에이징 커브’가 왔다는 의심을 지우기에 충분.
그는 올 시즌 종료 뒤 두 번째 FA 자격을 취득.
롯데의 정신적 지주인 이대호가 에이징커브에 대한 의심을 말끔히 지우고 롯데를 포스트시즌으로 다시 견인하며 ‘FA 재계약’에 도달할지 주목.
글/구성: 디제 에디터, 김PD
KBO리그: 이대호, 통산 3,000루타를 자축하는 역전 솔로포 / 6회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