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할 포수' 정보근, 롯데의 인내심은 언제까지?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는 개막 2주차 기점으로 주춤.
개막 5연승 뒤 12경기에서 4승 8패 승률 0.333으로 부진.
롯데의 고민 중 하나는 국가대표 급 상위 타선과는 대조적인 하위 타선.
특히 개막전부터 주전으로 나서고 있는 포수 정보근의 침묵으로 타선의 맥이 번번이 끊기고 있다.
정보근은 타율 0.121에 홈런 없이 3타점 OPS(출루율 + 장타율) 0.288에 불과한 가운데 멀티 히트는 한 차례도 없다.
포수 수비로 제 몫을 하고 있다는 평가지만 시즌 17경기에 출전한 가운데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케이비리포트 기준)는 벌써 -0.49로 -0.5에 육박.
KBO리그: 정보근, 귀중한 한 점 만드는 적시타 / 5회초
'2군 부진' 지성준, 1군 콜업 미뤄지나?
정보근은 상대 도루 시도 12회 중 6회를 저지해 도루 저지율은 50%로 뛰어나다.
하지만 저조한 방망이로 인해 수비의 장점보다는 타격의 약점이 두드러진다는 시각이 제기.
허문회 감독은 선발 투수 장시환을 내주고 트레이드로 데려온 포수 지성준이 2군에서 수비 능력을 키워야 한다며 1군 콜업을 하지 않고 있다.
문제는 지성준이 본연의 타격 장점을 살리지 못한 채 2군에서 타율 0.162 1홈런 3타점 OPS 0.671로 뜻밖의 침묵.
롯데가 지난 2주간의 팀 성적 부진에서 향후 벗어나지 못할 경우 포수 약점에 대한 고민은 더욱 커질 수 있다.
정보근이 타격 잠재력을 꽃피우며 주전 포수를 사수할지 금주 롯데 야구에서 주목할 관전 포인트!!
글/구성: 디제 에디터, 김PD
KBO리그: 지성준, 예리한 송구로 도루 저지 / 9회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