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영화

2010년 7월 1일. JYP의 새로운 그룹 미스A가 Mnet 엠 카운트다운에서 데뷔 무대를 했습니다. ‘슈퍼스타 K’ 광주지역 예선을 보다가 화장실을 가던길, JYP 관계자의 눈의 띄어 데뷔했다는 전설아닌 사실이 있지요. 

2011년 KBS 드라마 ‘드림하이’에서 연기자로 데뷔합니다. 초반의 연기력 논란을 딛고 주연으로서 시리즈를 잘 이끄는 배우가 됩니다. 

그리고 2012년. ‘건축학개론’에서 국민첫사랑 ‘양서연’이 됩니다. 톱배우 한가인의 대학생 시절이었지요. 멜로 영화로는 드물게 411만을 기록했고 백상예술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으며 배우로 우뚝섭니다. 

2013년에는 다시 드라마 ‘구가의 서’에 도전합니다. 남장한 무사 담여울 역이었고요. MBC 연기대상에서 여자 최우수연기상으로 인정받습니다. 

2014년엔 ‘별에서 온 그대’에서 도민준(김수현)에게 애정을 과시하며, 천송이(전지현)의 질투심을 자극하는 고혜미로 깜짝출연했습니다. 

2015년 다시 한 번 영화 ‘도리화가’의 주연으로 활약합니다. 조선 최초의 여성 소리꾼을 연기하기 위해 1년간 판소리를 연마했지만, 안타깝게도 평단과 흥행에서 모두 고배를 마셨지요. 

2016년엔 KBS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김우빈과 함께 멜로 연기를 펼쳤습니다. 

‘리얼(2017)’은 대한민국 영화사의 망작으로 기억됩니다만, 타투이스트로 우정출연한 수지의 파격적인 이미지는 인상적이었습니다. 

2018년엔 연기보다는 솔로 앨범 ‘Faces of Love’ 활동에 집중하는 모습이었고요. 

‘백두산(2019)’에서 수지가 맡은 역할은 출산이 임박한 조인창(하정우)의 부인 최지영. 고생이란 고생은 다 했지만, 800만을 시원하게 넘기면서 ‘리얼’과 ‘도리화가’의 아쉬움을 날려버렸습니다. 

2019년엔 ‘배가본드’로 미니시리즈 SBS 연기대상에서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었지요. 

그리고 현재 tvN에서 방영 예정인 드라마 ‘스타트업’에 주연으로 캐스팅되었습니다. 미래의 스티브잡스를 꿈꾸는 청춘들의 성장기로 남주혁도 캐스팅되었다는 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