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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년, 다시보고 싶은 故 전미선의 고운 얼굴들

조회수 2020. 6. 29. 10:0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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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미선 사망 1주기
출처: 김나운 인스타그램
배우 김나운이 지난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동료배우 ‘전미선’의 생전 사진을 올렸습니다. ‘같이 늙어가고 시간이 많을줄 알았는데…’라는 말로 1년이 되어가는 친구의 기일(6월 29일)을 애도했습니다.
보고 싶은 고운 얼굴, 전미선의 대표작들을 돌아봅니다.
출처: 영화 '살인의 추억'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 이후, 봉준호의 작품들이 전세계적으로 재조명 되던 올 해 초, 전미선은 당연히 그 영광을 같이 누렸어야할 배우였습니다.
출처: 영화 '살인의 추억'
‘살인의 추억’에서는 형사 박두만(송강호)의 수사가 방향을 잃었을 때, 결정적인 단서를 던지던 연인 곽설영이었지요.
출처: 영화 '살인의 추억'
‘야매 의료인’ 곽설영이 쓸쓸한 벌판에서 박두만에게 링거를 꽂아주던 장면. 꽉찬 밀도의 스릴러 ‘살인의 추억’에 잠시 쉼표를 찍으며, 작품 전체의 템포를 조절하던 이 장면 좋아하시는 팬들 많죠. .
출처: 영화 '마더'
또 다른 명작 ‘마더’에도 다시 한번 봉준호의 부름을 받았는데요. 역시 진범을 잡으려는 김혜자에게 힌트를 주는 옆집 사진관 아줌마로 등장했습니다.
출처: 영화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
거슬러 올라가보면 영화 데뷔작은 청춘영화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였는데요. 이미연과 어깨를 나란히 하던 청춘스타였습니다.
출처: 영화 '숨바꼭질'
태조왕건, 야인시대, 제빵완 김탁구, 인어 아가씨 등 급변하는 드라마 트랜드 속에서도 언제나 자기 중심이 있는 연기로 작품에 녹아들었지요.
출처: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동안에 선한 인상이었지만, 생각해보면 ‘육룡이 나르샤’에서 조선을 쥐고 흔드는 비밀조직 ‘무명’의 우두머리인 ‘무극’처럼 카리스마 넘치는 역할도 잘 어울리는 배우였습니다.
출처: 영화 ‘나랏말싸미
전미선이 떠난 후 한달 만에 유작이 개봉했었습니다. ‘나랏말싸미’에서 소현왕후로 특별한 존재감을 과시했지만, 안타깝게도 영화가 역사왜곡 논란에 휩싸이면서 흥행 성적은 초라했습니다.
출처: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
뒤늦게 개봉한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특별출연한 전미선의 호연에도 불구하고 혹평에 시달렸지요. 연기 잘 하는 배우 ‘전미선’의 쓸쓸한 퇴장이었습니다.
출처: 영화 '집행자'
그래서 더 안타까운 배우. 49살이라는 이른 나이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았다면, 더 좋은 작품들에서 오래오래 빛났을 전미선의 고운 얼굴을 그리워 하는 팬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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