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자막 싫어? 그럼 한국어 배워! 훌루의 사이다 답변

조회수 2020. 4. 10. 16:3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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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한국영화 소식 모음

‘기생충’ 4월 8일부터 '훌루'에서 스트리밍

출처: 영화 '기생충'

칸 영화제, 멜버른 영화제, SXSW 등 대분분의 영화제가 취소되었다. 돌아보니 작년 칸 영화제부터 시작해서 올 2월 10일 아카데미로 완벽하게 마무리한 ‘기생충’의 수상 레이스는 다행히 기가 막히게 ‘코로나’를 피해 갔다. 


또한, 코로나로 극장에 가지 못 하는 관객들이 스트리밍 서비스로 몰리고 있는 요즘, ‘기생충’이 ‘훌루’에서 독점으로 서비스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출처: 영화 '기생충'

그런데 영화를 감상할 때 자막 읽는 것 자체가 익숙지 않은 영어권 사용자들 중에 여전히 한국영화 ‘기생충’을 보기가 쉽지 않다는 트위터 반응이 있었다. 마치 '영어'가 아닌 이상한 소리가 나는 영화는 콘텐츠로서 의미가 없다는 식의 반응도 적지 않았다. 이런 맥락의 트위터에 대한 훌루의 공식 답변이 단호하다. 


“자막 잃기 싫으면, 한국어를 배우세요. (if you don't want to read subtitles, you can always learn Korean!)”


넷플릭스 글로벌 서비스 막힌 ‘사냥의 시간’ 오늘 긴급회동

출처: 영화 '사냥의 시간'

코로나 사태로 넷플릭스에서 서비스될 예정이었던 한국영화 ‘사냥의 시간’은 작품의 해외 세일즈를 맡았던 콘텐츠 판다가 제기한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에 따라 국내를 제외한 극장, 인터넷, 텔레비전(지상파, 케이블, 위성 방송 포함)을 통해 상영, 판매, 배포하거나 비디오, DVD 등으로 제작, 판매, 배포하거나 그 밖의 방법으로 공개하지 못하게 되었다. 사실상 190여 개국에 소개될 예정이었던 넷플릭스 서비스가 막힌 것이다. 


제작사인 리틀 빅 픽쳐스 측은 넷플릭스와 합의하여 우선 공개를 보류한 상태. 이후, 며칠간 냉전이 계속되며 법정공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가 싶었는데, 다행히 두 당사자인 리틀 빅 픽쳐스와 콘텐츠 한다가 오늘 긴급회동을 갖고 협상을 재개한다고. 


원만한 해결을 바라며, 장기화되는 코로사 상황 속에 합리적인 선례를 도출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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