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은 못보는 젠다이야의 '19금' 드라마
조회수 2019. 7. 15. 03:24 수정
할리우드 핵인싸! 젠다이야 주연의 유포리아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으로 할리우드 ‘핵인싸’가 된 ‘젠다이야’입니다.
사실, MCU에 합류하기 전부터 이미 가장 핫한 스타일 아이콘이었죠.
(어머, 저 비율 어쩔...)
(어머, 저 비율 어쩔...)
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 못 하는게 없는 그녀가 드디어 단독 주연의 TV 시리즈에 출연했습니다. 바로 HBO의 유포리아 (Euphoria)
어린시절부터 디즈니의 스쿨 드라마로 성장했고...
스파이더맨에서도 (다소 특이하긴 하지만) 경시대회에 나갈 만큼 공부를 잘하는 학생으로 출연했었죠.
그래서 HBO의 드라마도 밝고 명랑한 스쿨 드라마를 기대한 분들도 있겠지만,
유포리아는 마약, 섹스, 폭력 등 미국 청소년들이 노출된 위협들을 정면으로 다룬 드라마입니다.
젠다이야도 마약의 유혹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소녀 ‘루’를 연기하지요.
방심하고 봤다간 깜짝 놀랄만한 수준의 노출씬도 많습니다.
극중 팬픽을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한 장면이 있는데, 원디렉션의 멤버들을 모델로 해서 문제가 되기도 했었죠.
그러나 ‘유포리아’는 그저 자극적인 소재를 병력적으로 열거한 작품은 아니에요.
극한의 혼란 속에서 정체성과 관계의 의미를 찾아가는 성장드라마입니다.
감각적인 스타일의 영상과 센스있는 음악들 역시 훌륭합니다.
물론, 젠다이야 역시 아역시절부터 쌓은 그간의 필모그라피 중 최고의 연기를 보여줍니다.
단지 스타일 좋고 끼 많은 '셀럽'이 아니라, 진중한 자세와 다양한 표정을 가진 좋은 배우임을 증명합니다.
성급하게 에미상에 오를 것이라고 내다보는 평가들도 많아요. 이제 4개의 에피소드를 방영했을 뿐인데, 작품은 벌써 다음 시즌 제작이 결정되었다는군요.
쭉쭉 뻗어가는 젠다이야. 우리는 어쩌면 아주 위대한 배우의 성장과정을 동시대에 함께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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