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간 동안 둔기로 때리고 죽은 줄 알고 쓰레기통에 버려진 치와와

조회수 2020. 7. 14. 11:3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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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에서는 생후 3개월령 새끼 치와와 사진과 함께 사건 소식을 알렸다.

출처: 비글구조네트워크
오늘 새벽 1시 대전 소재의 비글구조네트워크의 연계병원에서 연계병원 원장님으로부터 다급한 전화가 왔다고 합니다.

한 구조자가 쓰레기봉투에서 발견한 새끼 강아지가 웅크린 채로 움직이지 못하고 신음 소리만 낸다고 황급히 병원으로 데리고 왔다고 합니다
출처: 비글구조네트워크
치와와가 발견된 쓰레기 봉투
출처: 비글구조네트워크
병원에서는 방사선 촬영 결과 '두개골 골절'에다 이마에는 큰 피멍이 들었고 마치 공처럼 이마가 부어 있는데 학대로 의심되어 경찰에 신고를 했다고 합니다.
출처: 비글구조네트워크
30분 후 지구대 경찰과 함께 치와와 소유주 가족인 엄마와 아들이 찾아왔답니다.
마침 두 모녀가 강아지가 없어졌다며 경찰에 이미 신고한 상태였고 동물병원에서 학대신고를 하면서 자신들의 강아지가 여기 있다는 것을 알고 동물병원을 찾은 것이었습니다. 학대자는 다름 아닌 아빠였습니다.
출처: 비글구조네트워크
비글구조네트워크에서는 동물병원에 도착해서 곧바로 아기 치와와의 상태를 확인했는데 눈도 못 뜨고 진통제를 포함한 응급처치를 받고 있었습니다. 체중이 겨우 1.4kg의 3개월령 아기 치와와였습니다. 손바닥만 한 아기를 때릴 데가 어디 있다고 성인 남자가 둔기로 그렇게 때렸나 생각하니 울화가 치밀었습니다.
출처: 비글구조네트워크
경찰 앞에서 진술한 두 모녀의 얘기를 들어보니 학대자 아빠는 매일같이 술을 먹고 폭력적 성향의 사람이었고, 엄마는 운영하는 가게 때문에 당일 집에 없었는데 아빠가 술이 취해 밤 11시부터 아기 치와와를 때리기 시작했고 12시경 아기가 죽은 줄 알고 이불에 돌돌 말아 쓰레기봉투에 넣어 아빠가 어디론가 버리러 나갔다는 아들의 진술에 기가 막힐 뿐이었습니다.

가여운 영혼이 잘 버텨주기를 바라며 내일 날이 밝는 대로 쥬니에 대한 자세한 소식 이어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냥 지나치지 않고 길에서 신음 소리를 듣고 동물병원으로 급히 아기를 데려온 구조자들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자료출처_ 비글구조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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