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결혼엔 결혼식 꼭 올리고 싶다고 말한 이 배우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금잔디’ 역으로 잘 알려진 배우 구혜선은 최근 카카오TV 오리지널 예능 <페이스 아이디(FACE ID)>에 출연해 꾸밈없는 일상을 공개하고 있는데요.
특히 지난 4일 영상에서는 이혼 후 연애 중인 듯한 발언을 하고 다음에는 결혼식을 꼭 올리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쳐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구혜선은 학교 친구인 남사친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던 중 “요즘 내 결혼식에 부를 사람 이름을 적고 있다. 나는 결혼식을 안 해 봤으니까. 다음엔 결혼식 꼭 하고 싶더라”라고 말했는데요.
또한 연애 근황에 대한 질문을 받은 그녀는 “연애 얘기하지 마"라고 말했지만 이내 "안 본 지 한 달 됐다. 나한테 매달리는 남자 별로 안 좋아한다. 질척거리는 남자 정말 싫다"면서 "한 달에 한 번 만나는 관계"라 밝히며 현재 연애 상대가 있음을 은연중에 드러냈습니다.
과거 구혜선은 안재현과 2015년 드라마 <블러드>로 인연을 맺으며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까지 골인했는데요. tvN 예능 '신혼일기'에 출연해 알콩달콩한 신혼의 일상을 공개하며 대중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던 두 사람은 2016년 5월 결혼식을 치르는 대신, 서울 세브란스 병원을 방문해 어린이병원 환자들을 위해 예식비용을 기부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4년 뒤인 2020년 7월 이혼에 합의하며 결국 각자의 길을 걷게 됩니다.
이후 구혜선은 한 예능에 출연해 배우뿐만 아니라 작곡, 미술 등 다양한 작업 활동으로 바쁜 근황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특히 2018년 파리에서 자신의 작품들로 개인전을 개최, 25개 작품이 완판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판매 금액에 대한 질문에 그녀는 "행사 자체가 기부 행사였다. 그래서 비싼 가격에 사주신 것 같다"며 "한 점당 5천만 원 정도 된다."고 밝혔는데요. 또한 작업 시간에 대한 질문에 구혜선은 "1년 정도 걸린다." 며 소요 기간을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구혜선은 2009년 첫 전시회를 시작으로 배우와 함께 화가로서도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첫 전시회 당시 “화가라는 이름보단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알려지길 바란다고 언급한 그녀는 최근까지도 전시회를 열 정도로 활발히 활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