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가입과 해지할 때 유의해야 할 것

조회수 2021. 4. 30. 1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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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에 내가 직접 투자하기엔 자신 없고, 다른 사람이 대신 운용해주면 좋겠단 생각에 펀드에 투자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펀드는 투자 전문가인 펀드매니저가 운용해준다고 하니 조금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하지만 막상 펀드에 가입하려니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파는 곳도 많고 종류도 많고.

어디서 어떻게 가입해야 하는 거죠?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펀드 가입 절차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물론, 직접 방문이 어렵다면 판매사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펀드 가입도 가능합니다.


판매사를 방문해 펀드를 가입해볼까요?

판매사 지점에 방문해 펀드 가입 의사를 밝히면 면담과 질문을 통해 투자 목적과 재산 상황, 투자 경험 등을 파악하게 됩니다.

만약 이런 질문 없이 판매 직원이 무턱대고 추천 펀드부터 제시한다면 오히려 주의해야 합니다.


투자자의 상황에 맞는 펀드를 추천받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므로 솔직하게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상담을 바탕으로 직원에게 적합한 펀드를 권유받고, 해당 펀드의 전략이나 손실위험, 수수료 등에 대해 설명을 듣습니다.

만약 펀드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가입을 원치 않으면 다른 펀드를 요구하면 되고, 만족한다면 가입하면 됩니다.

가입한 후에는 수익률 현황이나 자산운용보고서 등을 통해 펀드가 잘 운용되고 있는지 꾸준한 확인도 필요합니다.

펀드 가입과 해지 시 알아두어야 할 ‘기준가격’

펀드는 투자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투자자들이 나누게 됩니다.

이때 공평한 분배를 위해 투자한 시점의 가격과 투자한 금액이 전체 펀드에서 차지하는 비중 등을 알아야 합니다.


따라서 펀드를 가입할 때나 해지할 때는 펀드를 거래하는 가격인 ‘기준가격’에 대해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주식 등에 투자할 때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야 수익을 얻을 수 있듯이 펀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펀드의 가격이 쌀 때 투자해서 비쌀 때 해지해야

수익을 얻을 수 있겠죠.

기준가격은 운용사와 판매사 등에서 매일 공시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기준가격은 펀드가 처음 설정될 때 1,000원으로 시작합니다.

주식을 셀 때 1주, 2주 하듯이 펀드는 1좌, 2좌라고 하는데요, 펀드 첫 출시 때 고객투자자금이 100만 원이었다면, 100만 좌의 수익증권이 발행되고, 1좌당 1원의 가격으로 시작합니다.

다만, 거래의 편의성을 위해서 여기에 1,000을 곱해서 1,000원을 시작으로 펀드가 매매되기 시작하는 거죠.


시간이 지나 첫 투자금액 100만 원에 10%의 수익이 발생되면, 펀드 기준가는 1,100원으로 상승하게 됩니다.

반대로 상승했던 기준가에서10% 손실이 발생하면, 기준가는 990원으로 하락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기준가격이 1,100원에 새로운 투자자가 100만 원을 가입을 하게 되면 이 투자자는 약 90만 9천 좌수를 받게 됩니다. (100만 원 /1,100원 기준가격=909,091좌).

반대로 990원으로 하락한 가격에 새로운 투자자가 100만 원을 가입하게 되면, 새 투자자는 약 101만 좌수를 받게 됩니다.

이렇게 기준가격과 투자금액이 관리되면서 모든 투자자는 공정한 가격에 따라 각자의 투자 시기에 따른 투자결과를 받아 가게 됩니다.

가입했던 펀드를 환매했는데, 왜 환매예상금액과 실제로 받은 금액에 차이가 있는 건가요?

펀드 가입과 해지에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국내주식형펀드에 가입할 때에는 일반적으로 오늘 가입을 결정해 자금을 납입하게 되면(오후 3시 30분 이전), 투자자는 2일 후에 제 2영업일 기준가로 산출된 가입좌수를 받게 됩니다.


좀더 풀어서 이야기 해볼까요? 투자자가 오늘 펀드에 투자자금을 입금하면 (오후 3시 30분 이전) 판매사는 그날 저녁에 운용사에 통보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펀드 매니저는 금액을 확인한 뒤 그만큼의 주식을 매입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투자자는 공시된 기준가격(전날 주식시장종가)으로 산출된 좌수를 배분받게 됩니다.

만약 오후 3시 30분 이후에 펀드 매입을 신청하게 되면 제 3영업일 기준가를 적용하여 가입좌수를 받게 됩니다.

이는 전날 최종주가를 반영해 다음날 기준가가 정해지는 데 이를 확인한 다음에 가입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해외펀드의 경우는 펀드 마다 기준 시간과 기준가 적용일이 다르므로 투자설명서를 확인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국내주식형펀드의 환매를 오늘 신청하게 되면, 내일 매니저가 환매요청금액을 확인하고, 주식을 매도한 다음 나오는 기준가격으로 환매금액이 결정됩니다.

그 결과, 실질 지급일은 주식매도대금이 돌아오는 3일 후에 금액을 지급받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환매예상금액은 현재 시점에서 계산한 환매예상금액으로, 실제 지급 시에는 기준가격 적용일 기준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차이가 발생하게 되는 겁니다.

참고로 해외 펀드인 경우에는 시차로 인한 매매지연, 환전에 따른 시간 소요, 외국주식시장의 현금지급 시간 등을 모두 반영해 환매기준일과 지급일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통상 국내주식형보다 오래 걸려 7일 이상 걸리기도 합니다. 환매에 대한 자산운용사와 판매사가 제공하는 투자규약과 투자설명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입 시 꼭 확인해야겠죠?


펀드 가입과 해지 생각보다 어렵지 않죠?!

신중한 가입과 해지, 이런 모든 과정이 중요하지만 펀드는 가입 이후 투자 관리도 중요합니다.

펀드 투자 후엔 자산운용보고서 등을 통해 수익률 현황 등을

파악하고 애초 기대했던 대로

잘 운용되고 있는지 정기적으로 살펴야 한다는 점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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