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주식형펀드를 통해 전문가에게 맡겨봐

조회수 2021. 4. 23. 1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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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많이 올라서 지금 투자하려니 불안하고

그렇다고 투자를 안 하자니 기회를 놓치는 거 같고…

어떻게 해야 하죠?”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이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겁니다.

특히 2020년의 변동성 장세를 직접 경험한 투자자라면

더더욱 그렇죠.

사실 이런 고민은 앞으로의 주가를 미리 알 수만 있다면 고민거리가 될 일도 아닙니다. 주가가 오를 것 같으면 투자하고, 주가가 떨어질 것 같으면 기다렸다가 떨어진 이후에 투자하면 되니까요.

하지만 문제는 주가의 향방을 정확히 알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래서 알 수 없는 주가의 향방을 예측하기 위해 고민하는 것보다 주식을 제대로 알고 대응할 수 있는 전문가들이 대신 투자해주는 주식형펀드를 활용해보는 건 어떨까요?


주식형펀드는 주로 투자하는 주식의 특성에 따라 나눠집니다.


주식을 어떻게 구분하느냐에 따라 주식형펀드도 달라집니다.

우선 주로 투자하는 주식회사의 크기에 따라서 대형주펀드와 중소형주펀드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대형주펀드는 시가총액이 상위인 대기업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반면 중소형주펀드는 시가총액이 작거나 코스닥 시장 등에 상장된 기업에 투자합니다.

주식의 스타일에 따라서는 성장주펀드, 가치주펀드, 그리고 이 둘을 섞어서 투자하는 혼합펀드 등으로 분류할 수도 있습니다.

성장주펀드는 향후 성장성이 높은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를 말하며 가치주펀드는 성장성보다는 배당 등의 현금 흐름이 우수한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입니다.

그리고 투자하는 지역이나 국가에 따라서 글로벌, 선진국, 이머징, 아시아, 유럽, 미국, 일본, 중국, 인도, 베트남 그리고 한국 주식형펀드 등도 있습니다.

해외펀드의 경우 대개는 그 나라나 지역을 대표하는 주가지수와 비슷한 성과를 보이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 주식형펀드라면 S&P500 지수 등과 유사한 수익을 보입니다.

주식은 장기적으로 우상향한다. 그럼 주식형펀드도?


일반적으로 주식회사의 어제와 오늘은 크게 변하지 않습니다. 특별한 사건이 벌어지지 않는 한 하루 만에 이익이 크게 늘거나 줄어드는 일도 많지 않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매일 가격이 크게 변화합니다.

주가는 그 회사의 주식을 사려는 사람이 팔려는 사람보다 많으면 오르고, 그 반대면 떨어집니다. 즉 주가는 단기적으로 가격 변동성이 크다는 말이죠. 제도적으로 가격 제한폭인 ±30%까지 오르내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주식은 기업의 성장에 따라서 우상향합니다. 어떤 회사도 기업의 수익을 늘리려 노력하지 일부러 줄이려 노력하진 않기 때문이죠.


다시 말해 주식은 단기적으로는 사려는 사람들과 팔려는 사람에게 영향을 받아 오르내리는 가격 변동성을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성장하는 기업의 가치에 따라 상승하게 되는 특징을 보입니다.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주식형펀드도 이런 주식의 특성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주식형펀드의 수익률 역시 주식가격이 변화하는 만큼 단기적으로는 큰 변동성을 보이지만, 펀드가 담고 있는 주식이 성장하는 만큼 그 펀드 또한 성장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실제 사례를 한번 살펴볼까요?

다음은 글로벌 주식형펀드의 투자 기간별 수익률 분포입니다.

그래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해당 펀드는 단기간에 큰 변동성을 보이지만

장기간 투자가 진행되면서 변동성이 점차 작아졌습니다.

1년 동안 투자했을 때는 최고 33% 수익률에서 최저 -15.50%로 수익률 차이가 크게 벌어진 반면, 투자기간을 5년으로 늘리면 최고 17.07%에서 최저 0.37%로 수익률 차이가 작아진 거죠.

게다가 5년 이상 투자하면 분석기간 동안 어떤 날 투자했더라도 손실 없이 투자가 이루어졌다는 것도 알 수 있죠.

주식형펀드에 투자하는 투자자는 주식과 꼭 닮은 이런 특성을 이용해

기간 투자를 하면서 손해 볼 확률을 줄이고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확률을 높이는 것이 가장 정석인 투자방법이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장기적으로 주식형펀드에 투자하면 손실을 보지 않았을 텐데

왜 주식형펀드를 통해 손해를 보고 있다는 투자자가 적지 않을까요?

미국의 전설적인 펀드매니저인 피터 린치가 운용한 마젤란 펀드는 그가 운용했던 1977년부터 1990년까지 연평균 29.2%라는 엄청난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1987년 주가가 크게 폭락했던 블랙 먼데이 때도 플러스로 마감해 단 한해도 마이너스를 기록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는 모두 엄청난 수익을 올렸을까요?

이는 수익률이 좋았던 시기에 펀드에 투자했다가 수익률이 나빴던 시기에 펀드에서 빠져나왔기 때문입니다.

주가가 올라서 수익률이 높으면 펀드에 투자했다가 주가가 하락해 수익률이 떨어지면 실망하고 펀드를 환매했던 것입니다. 결국 비싸게 사서 싸게 팔아 손해를 본 것이죠.


차라리 단기적으로 수익률에 따라 사거나 팔지 않고 계속 묻어 두었다면 13년 동안 2,703%라는 어마어마한 수익률을 올렸을 텐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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