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당주 투자 #09] 미국 유명 펀드는 어디에 투자할까? 내게 맞는 투자스타일은?

조회수 2019. 8. 30. 17:05 수정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미국 배당투자가 좋긴 한 것 같은데 어디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지 도저히 감이 오지 않을 때, 검증된 전문가의 경험과 노하우를 참고하는 것이 시간을 단축하는 면에서나 효율성을 높이는 측면에서나 좋을 수 있다.

전문가라고 해서 무조건적인 맹신은 금물이지만, 적어도 근거와 기준을 가지고 투자하는 유명 배당주 펀드를 살펴보는 것이 투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본 글에서는 유명 배당주 펀드의 투자대상과 투자방식을 소개한다. 

보다 객관적인 배당주 선별과 참고를 위해, 대표 배당 ETF의 포트폴리오를 참고하는 것 또한 좋은 투자 방법이다. 대표 배당주 펀드들은 어떤 기업들에 투자하고 있는지 알기 위해 몇 가지 ETF를 소개하고자 한다.

VYM이라는 ETF는 배당 수익률이 높은 배당주들을 모아놓은 ETF로 많은 투자자들이 참고하고 있는 대표 ETF다.

약 419개 정도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데, 상위 15개의 포트폴리오를 가져와 보았다. 1위부터 헬스케어 1등 기업인 존슨앤존슨(JNJ), 은행 1위 JP모건(JPM), 정유회사 1위 엑손모빌(XOM), P&G(PG) 등 각 업종, 분야 1위만 모아놓은 정말 탄탄한 포트폴리오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포트폴리오 1위에 위치한 존슨앤존슨(JNJ)은 아래와 같이 배당금을 무려 56년 연속 증가시켰다. 금융위기를 비롯한 크고 작은 위기에서도 배당금을 줄이거나 동결하기는커녕 오히려 늘렸다는 것이 강력한 현금흐름을 창출한다는 증거가 된다.


아래는 미국 1위 정유기업인 엑손모빌(XOM)의 배당금 차트다. 경기민감기업임에도 불구하고 36년 연속 배당금을 늘리고 증가시켜왔다. 이런 검증된 기업들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놓은 우량 ETF이므로 해당 포트폴리오에 무엇이 담겼는지를 참고하는 것이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가 된다.

VIG라는 ETF는 배당을 일정 기간 이상 꾸준히 성장시켜온 기업들을 담은 ETF로 성장도 하면서 배당도 주는 기업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해당 유형의 기업들에 관심이 많은 투자자들은 상기 포트폴리오를 참조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대표적인 배당 성장주 마이크로소프트(MSFT), 비자(V), 맥도날드(MCD) 등이 있는데 해당 기업들의 배당성장내역을 보면 아래와 같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5년, 비자는 10년, 맥도날드는 무려 42년 연속 배당을 성장시켰다. 우량 펀드, ETF는 이런 기업들에 높은 비중으로 투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파란색은 마이크로소프트, 하늘색은 비자, 보라색은 맥도날드, 분홍색은 S&P500 지수의 5년 치 주가 흐름을 나타낸 표다.

이러한 배당 성장주들은 배당금의 증가와 더불어 주가 상승까지도 시장을 이기는 모습을 나타내므로, 포트폴리오에 담기 매우 적합한 종목들이다.

이처럼 다른 사람들의 투자 방식이 궁금할 때는 대표 배당주 ETF 또는 배당 펀드 등에 공통으로 들어있는 기업들을 추려내서 투자에 고려하는 것이 시간을 절약하고 성과 또한 가져갈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앞서 소개한 미국 배당주 펀드들이 공통적으로 투자하는 대상은 겹칠지라도, 개인 투자자가 참고할 때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기관투자자들과 달리 개인 투자자들은 금액과 비중, 매매 스타일이 천차만별이다. 각기 상황과 금액, 성향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일반적으로 처음 시작하는 배당주 투자자들은 무작정 전문가(펀드)의 추천을 따르거나 유명 블로거들의 포트폴리오를 따라 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적립식 투자자의 경우 타이밍이 크게 의미가 없을 수 있다. 그냥 매달 말일 적금 넣듯 정해놓은 우량 배당주들을 사면 그만이다.

그러나 목돈을 투자해야 하는 상황에 있는 투자자는 매매타이밍 또한 무시할 수 없을뿐더러 그 목적이 시세차익에 있는지 월세처럼 꾸준한 배당금에 있는지에 따라서도 매우 큰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투자 기간이 여유가 있으면 있을수록 ‘배당성장주’의 비중을 늘리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배당성장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 비자, 스타벅스 등이 있는데 배당성장은 이익의 강력한 성장 또한 의미하기 때문이다. 즉, 꾸준한 배당금 증가와 더불어 장기투자에 따른 시세차익까지 기대해볼 수 있다.

그리고 시세차익보다는 당장의 현금흐름이 더 중요한 투자자는 배당 성장주보다는 고배당 기업의 비중을 늘리는 것이 적합하다. 월 배당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당장 생활비로 사용해야 하는데 막연하게 멀리 보고 배당 성장주에만 투자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 본 콘텐츠는 이용자의 자산관리 및 금융 지식 향상을 목적으로 작성된 교육 콘텐츠입니다.

- 본 콘텐츠에서 제공되는 금융상품 및 시장 정보 등을 이용하여 투자를 했을 시 발생하는 손실의 귀책사유는 이용자에게 귀속되오니 투자는 이용자 자신의 판단과 책임하에 신중히 결정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금융투자상품은 원금보장이 되지 않을 수 있으며, 자산운용 결과에 따라 이익 또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