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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이즈 본>이 제법 화제다. 그 중에서도 가수로서 이미 정상에 오른 레이디 가가(Lady Gaga)가 기대 이상의 연기력을 보여줬다는 호평이 아주 많다.
솔직히 난 어느 정도 예상하긴 했다. 글쎄. 인생을 살다보면 이런 유의 사람을 만날 때가 있지 않나. "그 무엇이든 왠지 잘 해낼 것 같다는 인상을 주는 사람". 나에겐 레이디 가가가 그런 인물이었다.
비단 레이디 가가뿐만은 아니다. 여기, 레이디 가가를 포함해 가수와 연기 모두에서 큰 인기를 모은 뮤지션 겸 배우를 소개해본다.
참, 기준이 있음을 밝혀둔다.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도 크게 성공한 동시에 빌보드 싱글 차트에도 이름을 올린 경우로 한정했다.
두말할 필요가 없다. 데뷔한 이후 10년간 가수로서 셀 수 없이 많은 히트곡을 발표했고, <스타 이즈 본>의 수록곡 'Shallow'로 빌보드 차트 5위에 오르며 자신의 이력에 빛나는 한줄을 더했다.
크리스틴 벨이 누구냐고? 이런, 벌써 잊은 건가? 너도 보고, 나도 보고, 우리 모두가 봤던 바로 그 애니메이션 <겨울왕국(Frozen)> 말이다.
물론 스포트라이트는 'Let It Go'를 부른 이디나 멘젤(Idina Menzel)의 몫이었지만, 'Love Is An Open Door'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빼놓아서는 안될 것이다.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는 49위를 기록했다.
연기자이자 쇼 호스트로서 지미 팰런의 명성은 '최고'라는 수식 외에는 달기가 어려울 정도다. 하나 더. 그는 가수로도 히트곡을 남겼는데 2014년 윌아이엠(will.i.am)과 함께 발표한 'EW!'가 그것이다. 지미 팰런을 잘 아는 사람이라면 익숙하겠지만, 그는 노래도 끝내주게 잘한다.
<다크 나이트>에서 보여준 슈퍼 울트라 핫 섹시 캣우먼,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연기한 매력적이면서도 똑똑한 인턴, 마지막으로 <레미제라블>에서의 비극적인 여인까지, 앤 해서웨이의 연기폭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넓다.
노래 실력 역시 마찬가지다. 관객을 울렸던 'I Dreamed a Dream'은 앤 해서웨이의 가창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고 이에 힘입어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도 69위까지 올랐다.
제이미 폭스는 뭐, 다들 잘 알 거라고 믿는다. 레이 찰스(Ray Charles)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레이>에서 보여준 연기력은 그야말로 소름이 돋는 수준이었다. 그는 뮤지션으로서도 크게 성공했는데 빌보드 차트 톱 10 히트곡만 4곡이나 된다.
자레드 레토는 이름이 좀 낯설 수 있다. 그러나 그는 1995년부터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베테랑 배우다. 그 중에서도 2013년 작품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에서의 연기를 통해 수많은 영화 팬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다. 비록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의 조커 역할로 논쟁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그건 <다크 나이트>에서 조커 역을 맡은 히스 레저가 워낙 강렬한 인장을 남긴 탓이 컸다.
자레드 레토는 아주 잘 나가는 밴드의 리드 보컬리스트이기도 하다. 그가 속한 밴드 30 세컨즈 투 마스(30 Secodns To Mars)의 히트곡은 여럿인데 그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로 2곡 골라봤다.
이들이 출연한 영화& 참여한 음악을 감상해보라.
이전에 알고 있던 그들과는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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