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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순가련 여배우가 악녀로 변했을때 벌어지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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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영화는 에로틱 스릴러 ‘폭로’입니다. ‘폭로’는 톰 크루즈 주연의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을 기록한 영화 ‘레인맨’의 연출을 맡은 베리 레빈슨 감독의 94년 작품인데요. 94년 작이지만 직장 내의 성추행과 권력의 악용을 주제로 한 영화인만큼 지금 봐도 크게 어색하지 않습니다. 평가는 호불호가 갈리는데, 영화의 스토리가 그저 야한 장면을 넣기 위한 발판에 불과하다는 평과 사회적 문제에 대한 메시지와 몰입도가 훌륭했다는 평으로 나눠집니다. 

▶마이클 더글라스와 데미 무어


배우들의 연기 또한 칭찬을 받았는데요. 그럴만한게 캐스팅이 묘하게 적절합니다. 섹스중독으로 알려진 배우 마이클 더글라스와 연하의 꽃미남 애쉬튼 쿠처와의 이혼 이후에도 연하남 킬러로 활동 중인 데미 무어가 남녀 주인공을 맡았죠. 마이클 더글라스는 이미 ‘위험한 정사’와 ‘원초적 본능’같은 성공적인 에로틱 스릴러에 출연한 바 있는 베테랑 배우인데요. ‘폭로’ 출연 당시 50살이어서 역할에 비해 너무 나이 들어 보인다는 관객들의 불평이 있기도 했던 반면 여주인공 데미 무어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극중 데미 무어는 더글라스가 연기한 유부남 톰의 직장 상사이자 전여자친구 메리디스 역으로 나오는데요. 갓 승진한 메리디스는 톰을 자신의 사무실에 업무 관련해서 부르는 척 하고 유혹을 합니다. 톰은 메리디스의 유혹에 넘어가지만 이후 정신을 차리고 뛰쳐나가죠. 이에 앙심을 품은 메리디스가 톰을 성추행으로 고발하면서 그를 파멸로 몰고 간다는 내용입니다. 

비하인드 스토리

▶'사랑과 영혼'의 데미 무어


메리디스 역의 데미 무어는 치명적인 악녀 역을 훌륭히 소화해 출세작 ‘사랑과 영혼’의 청순한 이미지를 넘어 다양한 역을 맡게 되었습니다. 데미 무어 이전에는 영화 ‘배트맨’에서 캣우먼을 연기한 미쉘 파이퍼가 메리디스 역에 거론되기도 했는데요. 무어는 셋째 아이를 출산한지 한 달밖에 안된 시기에 캐스팅이 되었다고 합니다. 무어는 영화 촬영에 앞서 매일 아침마다 자전거로 45킬로미터를 달리며 몸을 만들었는데요. 그래서인지 탄탄한 몸매가 어딘지 모르게 위협적이어서 팜므파탈 역에 제격이었죠.

▶캐롤린 구달


데미 무어는 촬영전에 매일 운동하느라 고생을 했지만, 촬영장에서는 다른 여배우가 고통 받았는데요. 성추행 혐의를 입은 남자주인공 톰의 부인 역을 맡은 배우 캐롤린 구달은 자신의 집에서 심하게 넘어지는 불상사를 겪게 됩니다. 이로 인해 구달은 어깨가 부러졌는데요. 부러진 상태로 진통제를 먹어가며 깁스도 착용하지 못한 채 연기를 해야 했죠. 심지어 톰의 와이프 역할이 원작 소설과는 달리 영화에서는 비중이 늘어나 촬영 분량도 적지 않았습니다. 

배우들의 힘겨운 노력으로 완성된 ‘폭로’는 성공적인 흥행을 이루게 되는데요. 영화의 포스터 또한 많은 관심을 얻게 되었죠. 데미 무어와 마이클 더글라스의 키스씬을 담은 포스터는 영국의 버스 정류장에 걸리는 것이 금지되기도 했죠. 너무 야하다는 이유도 있었지만 당시 영국에서는 여성들이 홀로 밤에 버스를 타도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 중이었기 때문입니다.  

‘폭로’는 앙심을 품은 여성상사와 잘못된 성추행 혐의로 인생이 파탄 날 위기에 처한 남자의 얘기로 얼핏 보면 남녀 간의 대결구도로 보이기도 하는데요. 남자주인공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게 결정적인 도움을 주는 사람의 정체를 영화 마지막에 확인한다면 그런 오해를 접어둘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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