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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흔히 먹어왔던 귤,
여러분은 귤의 종류와 맛을
모두 알고 계신가요?
크게 온주, 만감류로 나눌 수 있는 귤은
종류에 따라 모양과 맛, 출하시기 등이
모두 다른데요
카카오파머도 몰랐던
다양한 귤의 정보를 알려드릴게요~ :)
노지감귤중 가장 일찍 수확되는 감귤로
보통 9월부터 노란빛이 착색되며
10월 중순경에 수확과 판매가 이뤄진대요.
출하시기가 가장 빨라
제주 감귤의 싱싱함을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녀석이구요.
당도는 평균 10도, 산도는 1%내외이며
껍질이 얇고 매끈하여
쉽게 벗겨서 먹을 수 있어요.
극조생이 수확된 후
다음으로 수확이 되는 품종이에요.
제주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대표적인 감귤이구요,
보통 10월부터 노란빛이 착색되며
11월 중하순에 수확 및 판매가 이뤄져요.
당도는 평균 12도, 산도는 1%내외이며
역시 껍질이 잘 벗겨지고
먹기편한 감귤이에요.
일반 노지감귤을 비닐하우스 안에서
난방시설을 사용해 인위적으로 수확시기를
조절/재배하는 방법으로
일반적으로 노지감귤이 나오지 않을 시기에
판매가 이뤄져요.
당도는 12도 내외, 산도는 낮으며
일반 감귤보다 얇은 껍질과 과육이 부드러워
노지감귤과는 또다른 신선한 맛을
느끼실 수 있어요.
오렌지의 한 종류인 청견과 귤을 교접하여
만들어진 한라봉은 1990년대에 일본에서
수입하여 재배하기 시작했대요.
과일 꼭지의 튀어나온 부분이
산을 연상시킨다고 하여
한라산의 이름을 딴 한라봉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해요.
과즙의 당도는 보통 13~14도 정도지만
재배 장소에 따라16도 이상 되는 경우도 있는
고당도 품종이에요.
이르면 10월부터 출하가 시작되지만
산 함량이 1% 정도가 되는
2~3월에 가장 맛있다고 해요.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하늘이 주신 향기라는 별명을 가진 천혜향
한라봉과 오렌지, 그리고 귤을 교배시킨
품종으로 새콤, 달콤, 상큼한 맛은
과연 천혜향이라 불릴만 하지요.
껍질이 얇고 벗기기 쉬운 천혜향은
당도와 산도가 매우 풍부해 인기가 좋은데요
추위에 약한 천혜향은 3월부터 5월까지만
잠깐 수확이 된다고 해요.
그래서 더 맛있게 느껴지는 걸까요?
한라봉과 천혜향을 교배시킨 품종으로
천혜향과는 또다른 독특한 향기를
가지고 있어요.
껍질이 얇고 알갱이가 가득하여
과즙이 많은게 특징이구요,
7월부터 12월까지 출하되는 황금향은
당도가 높고 산도는 매우 낮아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드시기에
좋을것 같아요.
한라봉과 감귤을 교배시킨 품종으로
이름처럼 붉은빛이 강한게 특징이에요.
일반 귤보다 2~3배 이상 큰 레드향은
과육이 풍부하고 일반 감귤보다
당도가 훨씬 높다고 해요.
1월부터 4월까지 맛볼 수 있는 레드향은
비타민 A,B,C가 골고루 들어있어서
감기예방과 피부 미용에도 좋은 과일이래요.
이밖에도 많은 종류의 귤이 있는데요,
만감류 대부분이 일본에서 건너온
품종이라 아쉬움이 남네요.
제주도에는 오래전부터 재배되고
보존되어 오는 토종 귤나무도 있다고 하니
저희도 더 많은 공부가 필요할 것 같아요.
다음번에는 그 토종 귤나무들을
만나러 가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