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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농장의 생생한 현장을
영상에 담았어요"
카카오파머팀은 한 여름에 모였습니다.
갓 서울에서 제주도로 내려온
직원들도 있었죠.
높은 봉우리만 보면
한라산인 줄 아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들이 과연 귤을 팔 수 있을까?
불안한 팀장은 새로 온 직원들과
감귤 농장부터 가보기로 합니다.
가는 길에 파란 하늘과 저멀리 봉우리만 봐도
신이 납니다.
카카오 제주 사옥이 있는
중산간은 날씨가 흐렸는데,
서귀포로 내려오자마자
해가 쨍쨍납니다.
이 해가 일년동안 감귤을
달고 맛나게 익혀준다 하네요.
올 여름은 더워서 귤이 한층 더
맛있을거라고 하는데, 뭐 여름은 항상 덥고
서귀포귤은 항상 맛나요.
농부아저씨가 반갑게 맞아주시며
감귤에 대해 설명해주십니다.
열심히 받아 적고 보고 사진도 찍습니다.
그런데 정말 더워요.
비닐하우스가 이렇게 더운거구나.
그러니까 8월에도 귤이 나오는거였습니다.
하우스감귤.
일반 밭에서 자라는 감귤들은
아직 작고 초록색입니다.
얘들이 본격적으로 노랗게 익는건 11월.
카카오파머도 11월에 수확하는 귤부터
판매를 하기로 했습니다.
한라봉도 열려있네요.
감귤 고급화에 앞장선 효자품종으로
선물용으로도 많이 사죠.
저거 한그루만 내꺼였으면 좋겠습니다.
꿀꺽
"유기농으로 재배한 귤들은
흡집도 많고 모양도 좀 미워요.
그래서 수매가 안되니
우리가 직접 처분하는 수밖에 없죠."
유독 못생길 귤들이 잔뜩 열린 곳에서
농부아저씨가 말씀하십니다.
수도권의 유기농 열풍과는 반대로
현지 농가에선 여전히 불안한 점이
많은게 현실입니다.
카카오파머가 잘되면
이런 농가의 문제들을 하나하나
나서서 도와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