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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즐거운 시간에 앙증맞으면서도 맛있는 디저트를 준비하고 싶을때,
요로케 예쁜 초코바 어때요?
싱싱한 레드키위를 준비합니다.
레드키위는 껍질에 털이 없으니까 껍질 그대로 초코바를 만들거예요. 농약 뿌리지 않고 친환경으로 키웠다면 껍질째로 먹으면 더 좋아요. 영양분이 껍질에 몰빵되어 있을뿐만 아니라 변비예방 효과 짱짱맨이라고!
레드키위는 말랑말랑하게 후숙해서 먹는 후숙과일이지만, 초코바를 만들 레드키위는 후숙이 완료되기 조금 전, 약간은 딱딱함이 남아있는 상태일때 만들어야 키위가 뭉그러지지 않고 예쁘게 잘 된답니다.
속이 요래요래 예쁜 레드키위. 어떻게 안먹을수가 있겠어요.. 달기는 또 엄청 달아가지고.. 너란 키위..
레드키위를 껍질째 깨끗하게 씻어주고 키친타올로 살살 눌러가며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물기가 남아있으면 겉에 초콜릿이 잘 묻지 않아요.
아랫부분도 잘라낸다음,
가운데 실세 부분을 반으로 딱 잘라주어요.
자른 레드키위를 손으로 요로케 살살 잡고
막대를 너무 살짝만 꽂으면 초콜릿에 풍덩 할때 빠져버릴 수 있으니, 레드키위의 저 가운데 하얀 부분까지 막대를 깊게 꽂아주셔야 해요.
코팅용 초콜릿을 물에 중탕으로 녹여줍니다. 너무 높은 온도에서 녹이면 초콜릿이 분리되니까, 물이 팔팔 끓기 전 불을 끄고 중탕으로 녹여주세요.
한번 초콜릿으로 코팅해준 레드키위를
어딘가에 꽂아 세워서 말려줍니다. 저는 굴러다니던 스폰지에 콕콕 꽂아서 베란다에 잠시 내놓았어요.
10분쯤 뒤, 굳은 초코바를
초콜릿에 풍덩!
초콜릿을 두번 입혀준 레드키위 초콜릿바를 베란다에 내놓고 굳혀주면..
옴마야 귀여웡♡ 짱 귀여운 레드키위 초콜릿바가 탄생했어요.
이렇게만 보면 초코초코한 맛이 가득한 맛있는 초코바일것 같죠? 만든사람 빼고는 안에 레드키위가 들어있다는건 아마 상상도 못할거예요
이런게 들어있을거라고 어느 누가 상상을 하겠어요..
극강의 달콤함이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레드키위 초콜릿바
뭔가 텁텁한 단맛이 아니라 상큼하고 맛있는, 그런 기분좋은 달달함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