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 본문
바삭바삭 쫄깃하게 구운 흑돼지 목살에 새콤달콤 소스 뿌리고 계란후라이 하나 척 올려서 먹는 흑돼지 목살 스테이크!
백종원 레시피 따라 만든 소스 뿌리고 계란후라이 척 얹어 먹는 흑돼지 목살 스테이크 맛은 캬~
한번 만들어보시쥬
흑돼지 목살
밀가루
버터
케찹
설탕
간장
식초
계란
밑간을 한 후 위생백에 밀가루를 붓고
목살을 한장씩 밀가루가 든 비닐에 넣어
같은 옷 다른 느낌.jpg
위생백에 밀가루를 넣고 목살에 옷 입히기 작업을 하면, 사방에 밀가루가 날라다니며 여기저기 뽀얗게 내려앉는 전쟁같은 상황을 막을 수 있답니다.
이제 넓고 깊은 팬에 목살이 잠길만큼 기름을 많이 두르고 기름이 끓기 시작할때 밀가루 옷 입은 목살들을 넣어 튀겨줍니다.
고기 윗면에 육즙이 올라올때 쯤 한번만 뒤집어서 노릇노릇하게 튀겨주세요.
신이시여 그냥 이대로 건져내서 먹으면 안되겠습니까 ㅠㅠ
흑돼지 목살이 튀겨지는 이 냄새.. 참을 수 없단말입니다 ㅠㅠ
고기의 튀겨지는 정도는 취향에 따라 더, 또는 덜 구워주세요. 저는 삼겹살도 바삭바삭해질 때까지 최선을 다해 구워 먹는걸 좋아해 이렇게 거의 태우다시피 구웠..아니 튀겼답니다. (대신 딱딱함)
목살 구워낸 뒤 프라이팬에 남은 버터는 닦거나 버리지 마세요! 여기에 그대로 소스를 만들거랍니다.
버터에 구운 목살을 접시에 덜어놓고
조금전 목살 구워낸 프라이팬에 남아있는 버터에 그대로
케찹 4스푼
설탕 2스푼
간장 2스푼
식초 2스푼
넣고 볶아줍니다.
꺄 그대로 손으로 집어들고 먹고싶은 목살느님. 밀가루를 묻히고 튀기니 더 노릇노릇 바삭해진것 같아요!
여기에 소스를.. 소스를...
소스를 주르륵 부어주면...!!!
심장이 두근두근
취향 저격하는 흑돼지 목살 스테이크 완성!
며칠 전 제주에서 온 청귤로 직접 만든 청귤청 뚜껑을 열고 잘 절여진 청귤을 꺼내 흑돼지 목살 옆에 놓아봅니다. 향긋한 제주 청귤과 제주 흑돼지 목살이라니.. 이런 환상의 궁합이 또 있을까요!
이대로도 너무 맛있지만 한가지 더! 하나 더 추가할게 있어요.
맛있게 먹기 위해 계란후라이와 함께 목살을 슥슥 잘라줍니다.
톡! 터진 노른자가 버터향 그윽한 바삭한 목살을 촉촉하게 적시고 있어요.
늘 지글지글 구워 먹던 목살, 그 중에서도 맛있다는 흑돼지 목살이라 굽기만 해도 기본 이상의 맛을 낼텐데 이 목살 스테이크는 목살이 이런 맛도 나나 싶을 정도로 색다르게 맛있네요!
내사랑 흑돼지 목살의 또다른 맛을 느끼게 해준 백종원 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사실 만드는 과정이 그냥 굽는 것에 비하면 조금은 번거로워 '그냥 구워서 먹을까?' 하는 유혹도 있었지만 그 번거로움을 단숨에 잊어버릴 만큼 특별한 맛의 흑돼지 목살 스테이크.
구워서, 삶아서 먹다가도 가끔은 이렇게 정성스레 만든 목살 스테이크로 특별한 시간을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