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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파머

제주에서 농사짓는 루시드폴을 만나다

귤 농사짓는 감성시인 루시드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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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귤시즌 때마다 자동 소환되는 남자

작년, 홈쇼핑에 귤탈 쓰고 나와서 음악과 농산물의 콜라보로 앨범과 직접 농사지은 귤을 완판시킨 루시드폴

서울대 출신에 스웨덴 왕립공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후 유럽판 MIT라는 스위스 로잔 연방공과대학 대학원에서 생명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한국인 최초로 2007년 스위스 화학회 고분자과학부문 최우수논문상까지 받은, 학력 끝판왕이라는  루시드폴.

알고보니 이남자 노래만 잘하는게 아니었고 공부만 잘하는것도 아니었어요.

직접 농사지은 귤과 직접 쓴 동화책과 새 앨범을 새벽 2시에 홈쇼핑에 들고 나와 1,000 세트를 단 9분 만에 전량 매진시킨, 판매도 잘하는 남자였고

농약도 없이 직접 챙기는 자연 비료들로 유기농급이지만 인증은 받지 않아 유기농이라고 말할 수는 없는 건강하고 깨끗한 감귤을 생산하는, 농사도 잘 짓는 남자였네요.
댄디한 스타일로 스위스 유학파 느낌 퐁퐁 풍기면서 목소리와 기타만으로도 귀를 호강시켜주던 루시드폴인데
전형적인 제주도의 농촌마을에 살면서 겨울만 되면 돌변하여 제주도 과수원에서 이런 모습으로 귤 따고 있는 루시드폴.

루시드폴이 제주도에서 귤 농사를 짓는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카카오파머는 수소문 끝에 드디어 연락이 닿았고 그렇게 '루시드폴 농부님'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소박하고 아름다운 어느 마을에서 구슬땀 흘리며 농사짓는루시드폴.

카카오파머가 직접 만나본 루시드폴은 의외로 친근하고 수수한 농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진짜 그냥 '농부'의 모습이었어요.

뉴스 기사에서 봤던 이 모습이 사진을 찍기 위한 설정이 아니라 진짜로 이 모습이었다는거!
@_@

귤농장에는 번쩍번쩍 멋지구리한 자동차 대신 밭을 오가며 흙투성이가 된 소박한 트럭에,

환하게 비추는 조명도 화려한 의상도 없지만 그 어떤 특수 장치보다도 빛나보였던, 귤나무가 맛있게 먹고 쑥쑥 자랄 천연 액비들이 가득 실려있었어요.

기타치던 그 고운 손으로 농장에서는 직접 액비까지 만드심.

이분 최소 액비 부자

사실 이제 막 농사짓기 시작한 초보 농부라면, 좀 더 수월하고 빠르게 작물을 볼 수 있는 농약을 사용하지 않기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루시드폴은 액비까지 하나하나 직접 챙기면서 유기농법으로 정성을 다해 귤농사를 짓고 있었어요.

건강한 땅에서 스스로 자연스럽게 자란 귤나무가 생산해낼 수 있는 딱 그만큼만, 안전하고 맛있는 유기농 귤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곁에서 도움주고 있었어요.

이제 진짜 농부가 되어가는 것 같죠?

미처 아무런 준비도 하지 못했기에 카카오파머 박스에 사인도 받았어요.ㅋㅋㅋㅋㅋ

하... 등짝에 적어달라고 할걸...

등짝 대신 나눔봉투에...ㅋㅋㅋ

사인과 더불어, 루시드폴이 이 땅의 농부님들께, 그리고 우리에게 남겨준 진심이 담긴 메시지를 전해보아요.

To. 제주의 농부님들께


"

건강한 감귤을 키우고 계신 제주의 모든 농부님들, 

올해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마지막까지 올해 농사 잘 마무리 하고 내년에는 더 알찬 수확을 함께 할 수 있게 되길, 

감귤 농부의 한 명으로서 기원합니다.

"


TO. 여러분께


"

감귤 없는 겨울은 상상할 수 없어요. 

새콤달콤한 감귤과 함께 따뜻한 겨울 나시길.

"



루시드폴의 노래를 가만히 듣다보면 자연보다 더 자연스럽게, 자연을 주제로한 아름다운 노랫말이 많아요. 자연 속에서 음악적 영감을 많이 받으신다는 감성시인 루시드폴.

맑고 사랑스러운 제주의 품 속에서 더 격하게 아름다운 음악들 많이 많이 들려주시길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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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파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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