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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쪽 한경면 수호농원의 김점선 농부님이 보내온 메세지 입니다. 더 좋은 콜라비를 만날 수 있도록 힘나는 응원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제주에서 초록의 진심을 짓는 수호농원 입니다.
올해 초 지난 태풍 차바를 견뎌낸 못난이 콜라비를 카카오파머 가족분들께 선보이며 걱정반 기대반으로 출하되는 농산물을 포장하던 일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개월이 흘렀네요.
파머 가족분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한겨울 초록의 싱그러움을 뽐내던 저희 농장의 채소밭은 콜라비 수확을 끝으로 8개월의 긴~ 휴식에 들어 갔습니다.
초보 농부의 욕심 같아서는 많은 분들에게 여름에도 건강하고 맛있는 콜라비를 공급해 드리고 싶습니다만 농산물에 생겨나는 해충을 액비와 미생물로만 방제를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답니다.
또한 사람도 쉬지 않고 달리기만 하면 지치고 이곳저곳 아픈 곳이 생겨나듯 농사짓는 땅도 마찬가지에요. 그런 이유로 수호농원의 채소 밭들은 다시 찾아올 겨울을 준비하며 퇴비와 휴식기로 건강함을 힘껏 끌어 올리는 중이랍니다.
시간이 흘러 8월이 되면 저희는 다시 작으마한 콜라비 씨앗을 심고 혹여 또 다시 찾아올지도 모르는 태풍을 걱정하겠지만 두려움 없는 도전이 있을까요?
날씨가 추워져 다시 옷깃을 여미는 겨울이 찾아올 때 건강하고 아삭함으로 똘똘 뭉친 콜라비와 함께 파머 가족분들을 찾아 뵐게요. ^^
제주에서 수호농원 초보농부
김인태 김점선 부부 드림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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