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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향이 뭐게요? 제주도 귤의 종류

노지부터 황금향까지, 이제 마트에서 헤매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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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는 알겠는데 노지는 뭐야?

조생은 뭐고 극조생은 또 뭐지?

한라봉은 알겠는데 황금향은?

타이베이는 아는데 타이벡은 대체 어느나라?

@_@

귤, 여러분은 어디까지 알고 드세요?

극조생, 조생, 하우스, 노지, 타이벡, 비가림,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 카라향, 황금향, 청견..

제주도에서 자라는 감귤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종류가 많답니다.



갸가 갸고 쟈가 쟈인것 같지만 모두 조금씩 다른 감귤의 종류를 알려드릴게요!

노지감귤


제주도 어딜가나 볼 수 있는, 감귤밭에서 비바람 온전히 맞으며 자연(=노지)에서 자란 귤입니다. 비바람 그대로 맞고 자라 모양은 비교적 고르지 못하지만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 극조생은 10월 부터 수확을 시작하며 이후 조생은 12월정도까지 수확합니다.

극조생? 조생?


10월즈음 처음 나오는 첫 노지 귤을 극조생이라고 하며, 극조생 귤은 부분 초록색을 띠기도 하고 껍질이 비교적 약한 특징이 있습니다. 10월 극조생이 끝나고 11월 중순 부터 본격적으로 나오는 귤이 조생이랍니다. 극조생보다 맛이 더 진하고 새콤달콤해요. 12월경 수확해서 한겨울동안 냠냠 먹을 수 있어요.

하우스 감귤


말그대로 하우스에서 따뜻하게 자란 귤입니다. 추운 겨울에 나오는 일반 귤에 비해 하우스에서 자라기 때문에 5월부터 10월까지 출하되어, 여름에도 먹을 수 있는 귤이 바로 하우스 귤이에요. 노지 귤에 비해서는 새콤한 맛이 조금 덜하고 단맛이 나는 귤이랍니다. 그리고 시설비가 있어서 가격이 비싸요.

타이벡 감귤


타이벡은 미국 듀폰사가 만든 건축용 방수지 제품의 이름입니다. 이 방수지를 귤나무 아래에 깔면 비가 와도 빗물이 밭에 대량 스며들지 않고, 바닥에서 반사되는 햇빛까지 귤이 흡수해 더욱 맛있고 예쁜 감귤이 열리게 됩니다. 귤에 수분을 최소화했기 때문에 단맛이 강하고 신맛이 덜한 타이벡 감귤은 대신 가격이 다소 비싼편입니다.

비가림 감귤


하우스귤의 일종이지만 가온 시설, 즉 난방을 하지 않고 비만 가리는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한 귤입니다. 10월~11월, 1월~3월 즈음 나오는 귤로 수분을 조절 할 수 있기에 비를 그대로 맞고 자라는 노지감귤보다 당도가 조금 더 높고 늦게까지 수확할 수 있어요.

만감류?


노지에서 가을부터 수확되는 감귤보다 완전히 익을때까지 기다려 늦게 수확하는 감귤을 만감류라고 한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 등이 만감류에 속해요. 

한라봉


윗부분의 톡 튀어나온 꼭지가 한라산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한라봉. 청견과 폰캉(온주밀감)을 교배시켜 만든 신품종으로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만감류입니다. 두껍고 울퉁불퉁한 껍질을 가졌지만 당도가 높고 크기도 귤에 비해 아주 커요. 12월 말부터 4월 정도까지 수확한답니다.

천혜향


밀감과 오렌지를 교배시켜 만든 천혜향은 그 향이 천리를 간다고 하여 '천혜향'이라는 이름이 붙을 만큼 향기로운 귤입니다. 신맛이 적고 단맛이 아주 강하며 향이 정말 기가 막히게 달콤 향긋하지요. 한라봉과 비슷한 당도를 가지고 있으며 추위에 약한 천혜향은 3월 부터 5월 초 까지 수확해요.

황금향


한라봉과 천혜향을 교배시켜 만든 황금향. 달디단 두 만감류의 만남인만큼 한라봉을 닮아 과즙이 풍부하고 천혜향을 닮아 껍질이 얇습니다.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에 비해 단맛은 약간 덜하지만 특유의 향기를 가지고 있고 속껍질이 얇아 부드럽습니다. 8월부터 12월 정도까지 수확해요.

청견


보통 신품종들은 청견을 기본으로 합니다. 궁천조생이라는 온주밀감류와과 트로비타라는 오렌지류를 교배시켜 만든 품종으로, 귤같기도 하고 오렌지같기도 해요. 재배하기가 쉽고 과육이 부드러워서 먹기 좋지만 단맛이 더 강한 황금향, 레드향 등의 신품종이 많이 나오면서 청견의 재배 면적은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3월부터 수확하는 청견은 감귤과 오렌지의 장점을 가진 귤이랍니다.

레드향


한라봉과 온주밀감류를 교배시켜 만든 레드향은 다른 만감류에 비해 더 붉은색을 띠고 있어서 이름도 레드향이랍니다. 한라봉보다 매끈하고 귤 모양에 더 가깝지만 크기가 크고 당도가 아주 높아요. 귤 중에서 당도가 가장 높고 과육이 풍부하고 부드러우며 껍질도 쉽게 벗겨지는 특징 덕분에 최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레드향은 12월 부터 4월까지수확해요.

진지향


최근 새로 나온 신품종 중 하나인 진지향은 청견과 온주밀감류인 흥진조생을 교배한 품종이라고 해요. 청견과 유사하지만 청견보다 좀 더 매끈하고 오렌지의 향과 단맛이 더 강하다고 하네요.

카라향


카라 만다린이라는 품종과 길포포칸이라는 감귤 품종을 교배한 신품종으로 '남진해'라고도 불립니다. 한라봉과 천혜향처럼 신맛은 적고 당도가 높은 카라향은 귤보다 크기가 커요. 제주도 서귀포의 기후가 카라향을 재배하기에 최적의 기온이라서 하우스에 난방시설을 하지 않고 재배가 가능하여 농가의 비용 부담도 적다고 해요. 일반적으로 꽃이 피는 시기이며 귤의 출하 공백기인 4∼5월에 열매를 수확합니다.

종류도 많고 많은 영양가득 제주도 감귤! 이제 마트 가서 귤 고를때 어떤 귤인지 대략 알고 살 수 있겠죠?

취향에 따라 입맛에 맞는 귤 맛있게 드시고 올해도 뀰맛나는 겨울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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