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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맑은 공기와 따스한 햇살 받고 자란 제주녹차로 만든 가루녹차는 다양하게 요리하고 활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식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소금도 마찬가지인데요.
몸에 놓은 가루녹차와 소금의 만남.
음식의 풍미를 더해주고 건강함까지 챙겨주는 녹차소금을 만들어보려 합니다.
소금을 더 건강하고 맛있게.
녹차소금, 쉽게 만들어 다양하게 드셔보세요.
가루녹차
소금
약한 불로 달군 프라이팬에 소금을 넣고 볶아줍니다.
소금의 종류와 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약 20분 이상 볶아주다보면 탁!탁! 하며 소금이 튀기도 하고 색깔이 약간 노란색으로 변하면서 보송보송한 상태가 됩니다.
다 볶아졌다면 가스불을 끄고 프라이팬과 소금을 한 김 식혀줍니다.
한김 식힌 프라이팬에 약간의 열기가 남아있을때 녹차가루를 넣고
소금과 다시 한번 볶아주세요.
프라이팬이 너무 뜨거울때 녹차가루를 넣으면, 뜨거운 열기 때문에 녹차가루 색깔이 누렇게 변한답니다. 불을 끄고 약간 식힌 후 프라이팬에 열기가 남아있는 정도에서 볶아주세요.
다 볶아진 녹차소금은 믹서기에 넣고 곱게 갈아서 분말가루 형태로 완전히 섞이게 해줘도 좋지만, 저는 소금과 녹차가루가 이런 상태로 섞여있는게 더 좋아서 믹서기에 갈지 않았어요.
'나 녹차가루 들어있는 소금임' 이라고 말해주는 것 같아서요.
완성된 녹차소금은 온기가 남아있지 않을때까지 식혀준 후 병에 담습니다.
향긋한 녹차향이 나는 소금
손끝으로 살짝 찍어 먹어보니, 그냥 짜기만 했던 소금이 아니라 녹차맛 나는 맛있는 소금(?)이 되었어요. 녹차맛 나는 소금이라니!
집에 있던 빈병을 활용했더니 더 뿌듯하네요!
이렇게 만들어진 녹차소금을 각종 요리에 활용해보세요.
일반 소금이 주던 맛에 녹차의 건강함과 감칠맛이 더해서 더 맛있는 요리가 될 것만 같습니다.
어릴적 우유 먹을때, 소금을 넣어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소금을 넣으면 우유 맛이 훨씬 더 고소해져요.
그래서, 당장 우유는 없고 냉장고에 있던 신선한 원유로 만든 수제요구르트에 녹차소금을 넣어서 먹어보기로 했어요.
너무 많이 넣으면 고소하다 못해 짤까봐, 녹차소금을 손가락으로 한꼬집 해서 위에 솔솔 뿌려줍니다.
마셔볼까요?
어머! 어머어머!
녹차라떼 맛이 나요! 녹차소금을 넣었으니 당연하겠지만 녹차라떼 맛이 나는 수제요구르트!
게다가 정말 더 고소해졌어요
너무 고소하고 짭쪼롬한게 녹차라떼처럼 맛있어서 홀짝홀짝 금세 다 마셨네요
녹차소금을 넣어 더 맛있어진 수제요구르트처럼, 다른 음식에도 넣으면 더 맛있어지겠죠?
잡내를 잡아주는 효능이 있는 녹차이기에 생선이나 고기 구울때도 녹차소금을 솔솔 뿌려 구우면 잡내도 잡고 맛도 더 좋을 것 같아요!
은은한 녹차향에 건강함까지 채워 더 좋은 녹차소금
여러분은 어떻게 활용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