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줄이 망하자 아예 감 잃어버린 맘스터치 3,500원 신상

조회수 2021. 2. 26. 15:5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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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장예원 에디터

-한국인은 불고기지. 맘스터치 에그 불고기 버거- 

누군가 내게 치킨 버거의 1인자를 묻는다면 

당당하게 외친다. 맘.스.터.치


그런데 이번 맘터 신상은 치킨버거가 아니다?

맘터가 한국인의 입맛을 저격하기 위해 

향을 가~득 입고 돌아왔다고 해요.

불고기 버거 라인업 강화를 외치며

새로운 강자에 도전하는 맘스터치.

바로 만나러 가볼까요?

맘스터치의 메뉴판 앞에서 뭐를 먹을지 
행복한 고민해본 적 다들 있지 않나요?
두근두근거리는 마음과 함께
캔디가 선택한 픽은 바로 'NEW'가 반짝이는 신제품
에그불고기버거랍니다!

일반 불고기버거(3,000원)에서 500원을 추가하면
에그불고기버거를 먹을 수 있어요.

-에그 불고기 버거 단품(3,500원)

-에그 불고기 버거 세트(5,500원)


이건 평범한 불고기 버거가 아니여~

불향을 가득 입은 불고기 패티와

한국인이라면 싫어하는 사람 거의 없다는 

영원한 밥친구 계란프라이를 넣어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저격할 준비 끝냈다구요!

아! 그리고 맘터에 갔는데 

부동의 인기템인 케이준감튀를 놓칠 수는 없겠죠?

그래서 캔디는 세트로 시켰답니다ㅎ

그런데 말입니다. 

혜자 타이틀 독점하고 있는 맘터에서 이게 무슨 일일까요.

손바닥만한 사이즈에 넘흐 당황쓰.

거, 504kcal를 품기에는 버거가 

너무 작은 거 아니오!! (신세계 이정재 톤...ㅎ) 


순간적으로 롯데리아 불고기버거의 

잔상이 빠르게 스쳐 지나갔답니다.

그래도 우리의 맘터는 야채 하나는 

확실하게 챙겨준다구요!

푸짐~한 야채에 다시 기분이 좋아짐ㅎ

불고기버거라서 불고기 소스만 들어갈 줄 알았는데

마요네즈도 듬뿍 들어있어요.

야채 아래에는 계란 프라이가 똬악!

계란에도 따로 소스를 발라서 풍미를 UP 시켜줬어요.

생각보다 계란프라이는 두툼해요.

제품 이름에 에그를 먼저 기입한 값을 하는 것 같네요.

맘터 불고기와 첫 만남의 순간.jpg

다른 패스트푸드 가게의 불고기버거와 별 다른 건 없는 
불고기 패티의 비주얼!  
포장지를 뜯자마자 불고기 향이 화악 올라오는데
그 비밀은 바로 아래층에 있었어요.
불고기와 패티 사이에 찐한 불고기 소스가  잔뜩 발려져 있어요. 
그러고보니 3단으로 소스를 넣었네요.
역시 맘스터치는 소스에 진심이었어...ㅎ
향이 너무 취향저격이라서 기대했는데
맛은 음... 평범?
정말 단순한 불고기버거예요.
불고기버거에 담백한 계란프라이 올려 먹는 맛이랄까.

맥도날드에 이것과 이름이 똑같은 
에그 불고기 버거(3,900원)가 있는데
그 맛이랑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굳이 차이가 있다면 맘터 햄버거가 
야채가 조금 더 많다는 거?

맛은 있는데 뭔가 특색이 없는 느낌.

맘터만의 특별함을 기대했다면 실망할 수도 있어요.

불고기버거의 강자에 도전한다는데,

글쎄요. 아직까지는 무리인 것 같아요ㅠ


캔디는 돌고 돌아 결국 싸이버거(3,800원)로

돌아갈 운명인 듯싶네요.

그냥 300원 더 내고 푸짐한 싸이버거 먹을래요ㅎ

맘터의 새로운 메뉴를 경험해보고 싶다면 추천하지만

그런 게 아니라면 그냥 먹던 거 시킬 듯.

재구매 의사는 딱히 없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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