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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냉장고 어떤게 좋을까?

①먼저 골라보고 ②직접 써본 후

노써치가 소비자를 대신해 

앞서 1편에서는 김치냉장고 고르는 법, 비교, 추천제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2편에서는 대표 브랜드 3사가 각각 어떤 특징이 있고 장/단점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아래표의 ‘빨간색’으로 표시된 부분은 경쟁사 대비 장점이라 할 수 있는 항목입니다.

브랜드별 장/단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특정 브랜드가 좋다’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각 특성이 내게 잘 맞거나 안 맞는 부분이 있을지 확인해보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위니아-삼성-LG 순으로 특징 및 장/단점을 알아보겠습니다.

위니아 김치 냉장고는

1)각 룸마다 별도의 냉각기가 장착

2)뜨거운 공기는 위로 찬 공기는 아래로 이동한다는 점에 착안한 탑쿨링 방식
(기계실이 상부에 위치)

으로 냉각성능에 유리한 측면이 있습니다.

반면, 직접냉각식 서랍에서 발생하는 성에제거를 위한 열이 (주기적으로) 발생하여 아래칸 서랍 정온유지에 악영향을 주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서랍이 완전히 열려 안쪽의 저장물까지 쉽게 꺼낼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삼성, LG는 약 3/4정도만 열리기 때문에 안쪽의 저장물을 꺼내기 위해 앞의 저장물을 먼저 꺼내야 합니다.

(개인에 따라 불편을 느끼는 정도는 다를 수 있습니다)

삼성은 위칸이 좌/우 분리되지 않은 통합형 구조로 김치등 다양한 식재료 보관에 편의성이 우수합니다.

하지만 이때문에 도어 개폐시 냉기손실이 보다 크게 일어나고 냉기손실가드가 없어 정온유지에 불리하며 위니아와 동일한 성에제거 열발생의 단점이 있습니다.

LG는 아래칸 서랍도 간접냉각식으로 이는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이 덕분에 성제제거 열 발생 문제는 없지만, 근본적으로 (직접냉각식 서랍 대비) 정온유지에 불리합니다. 

이때문인지 LG 제품은 하칸에도 위 사진과 같이 냉기손실가드가 장착하여 보완하고 있습니다. 

17년 11월 한국소비자원에서 대표 4개사의 3도어 (330L급) 모델로 품질 비교시험을 진행하였습니다.

이중 정온성능을 간접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온도편차, 냉각속도, 소비전력변화에 대한 내용입니다.

평균온도편차는 실제 김치용기 내부의 온도가 설정온도 대비 얼마나 벗어나는지 평균값을 측정한 결과입니다.

4개사 모두 1°C 이내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최대 온도편차는 실제 김치용기의 내부 온도가 설정온도에서 가장 크게 벗어나는 정도를 측정한 결과입니다.

삼성, LG가 1°C 이내로 우수하였으며 대우는 1.5°C 위니아는 2°C 였습니다.

위니아의 경우 가장 위칸에서 온도차가 가장 심했으며 앞서 설명한 상단에 위치한 기계실때문으로 판단됩니다.

해당칸은 물김치나 자주먹는 김치를 단기간 저장하라고 별도 설명되어 있습니다.

김치용기를 20°C 에서 5°C 까지 내리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한 냉각속도는 삼성이 17시간, 위니아,/LG가 19시간 대우가 21시간으로 브랜드에 따라 작은 차이는 있었습니다.

주위온도가 25°C → 32°C로 올라갔을때 소비전력 변화는 위니아가 +45%로 가장 적었으며 일11회 도어 개폐시 소비전력변화도 위니아가 +10%로 가장 적어 우수하였습니다.

삼성은 별도 냉기유출 방지 가드가 없으며 LG는 서랍까지 간접냉각식이기 때문에 위니아가 냉기손실 방지부분에서 유리한것으로 판단됩니다.

1)브랜드별 특징
2)한국소비자원 테스트

결과를 볼때 체감할만한 성능의 차이는 없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온라인 고객후기 대부분을 검토해보아도 만족/불만족 사례는 3브랜드 모두 존재→큰차이가 없어 ‘특정 브랜드가 우수하거나 부족하다 단정짓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성능을 너무 고민하기보다는 모델별 특성&가격대를 고려하여 내게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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