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직구 마무리, 최고는 누구?
지난 2일 일본 오키나와에는 KBO리그를 대표하는 신구 마무리 투수의 맞대결 성사.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가 연습 경기를 펼친 가운데 삼성 오승환과 LG 고우석이 나란히 등판.
키는 크지 않지만 다부진 체격을 앞세워 강속구를 뿌리는 마무리 오승환을 고우석이 빼닮았다는 평가.
오승환은 2005년 프로에 데뷔해 KBO리그에서만 277세이브로 통산 최다 신기록 보유.
고우석은 2017년 프로 데뷔 이래 2019년 처음으로 마무리를 맡아 35세이브를 수확하며 리그 2위 차지.
당초 마무리로 낙점된 정찬헌의 부상 이탈을 고우석이 메우면서 LG는 정규 시즌 4위에 올라 3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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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검승부' 오승환-고우석, 승자는 누구?
이날 연습 경기에서 오승환은 LG 타선을 상대로 1이닝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해 아쉬움.
반면 고우석은 1이닝 무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안정적.
두 투수는 올 시즌 첫 실전에 나선 것에 의미.
허삼영 감독 체제로 새 출발하는 삼성은 오승환의 복귀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전력 보강 요인이 없다.
1994년 통합 우승 이후 오랜 숙원인 우승에 도전하는 LG는 고우석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마무리로 순항하는 것이 전제조건.
오승환과 고우석이 KBO리그에서 첫 대결을 펼칠 2020년이 기대.
글/구성: 디제 에디터, 김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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