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나운서 그만두고 '수능' 보신다고요?
KBS 김지원 아나운서가 아나운서직을 내려놓았습니다. 이후 색다른 행보를 예고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퇴사한 아나운서들
보통 1000대 1은 그냥 넘는 아나운서 시험. 이 어려운 시험을 통과한 후 평생직장을 삼는 분들도 있지만, 프리 선언을 한 후 좀 더 넓은 영역에서 활약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전현무와 공개 연애중인 KBS 이혜성 아나운서는 프리 선언을 한 후 새로운 먹방 캐릭터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운동매니아로 유명하고 아나운서 최초로 맥심의 모델에 도전하기도 했던 SBS홍재경의 아나운서도 프리선언을 했는데요. 골프전문 유튜브 채널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외 SBS ‘동물농장’의 장예원 아나운서, SBS 김세희 아나운서 등이 최근 프리선언을 했습니다.
전혀 다른 행보의 KBS 김지원 아나운서
이번엔 KBS 김지원 아나운서가 사표를 냈는데요. 대부분 연예계와 방송가에서 활약을 하고 있는 프리선언 아나운서와는 좀 다른 행보가 흥미롭습니다.
김지원 아나운서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아역시절부터 시작해 방송과 함께 살아온 자신의 삶을 반추했는데요. 최근 인생 최대 위기였던 번아웃을 겪고 환자로 시간을 보내다가 ‘한의학’을 만나게 되었다고요.
그래서 한의학을 공부하기 위해 수능에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학번으로 따지면 15수에 해당하게 되는데요. ‘뉴스 9’을 포함해서 ‘KBS 뉴스광장’, ‘도전 골든벨’ 등 KBS 대표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던 그녀가 한의사가 된다는 소식에 많은 분들이 놀라고 있는데요. “설령 실패로 끝나더라도 마지막 도전을 해보려 합니다.. (중략).. 그런데 아마 될 거예요. 왜냐면 될 때까지 할 거니까”라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그녀의 이 놀라운 수능 도전기는 유튜브를 통해 공유될 예정이고요. 일단 3월 모의고사를 준비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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