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영화

얼마 전 가수 겸 배우 정진운이 현역 제대를 했어요. 정진운의 제대 소식을 팬들만 기다린 것은 아니었어요. 아마 누구보다도 전역일을 손꼽아 기다렸을 이분! 

정진운과 열애중인 나인뮤지스의 박경리! 두 사람은 무려 2017년부터 지금까지 좋은 만남을 이어온 공개 열애 커플 중 하나에요.

정진운이 군대에 있는 동안 연예계 대표 '고무신'이었는데요. 이제 꽃신이 되었네요. 

경리는 정진운이 입대한 후에도 자주 면회를 가며 관계를 유지해왔었죠. 무사히 군생활을 마친 정진운도 오랜 시간을 기다려준 박경리 두분 모두 정말 대단하네요👏👏👏

김무열과 윤승아는 결혼 전 총 연애 기간인 3년 중 반절 이상이 고무신으로 지낸 커플입니다. 그 시작은 김무열이 비공개로 보낸 줄 알았던 DM이 실수로 SNS 공개 메시지로 가면서 팬들이 알게된 2011년 사건부터 시작되었지요. 

그렇게 시작한 관계가 군대에 있는 2년동안 계속 되었는데요. 김무열은 군에 있는 동안 그녀가 더 애틋하고 소중해졌다는군요. 두 사람은 2015년 결혼식을 올렸고요. 누구보다도 잘 어울리는 커플로 부러움을 사고 있어요. 

그러고보니 태양과 민효린은 고무신 기간보다 결혼이 먼저였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2월 3일에 결혼했는데요. 한 달 후인 3월 12일에 입대하게 됩니다. 군대. 한 달전에 결혼이라니, 그만큼 놓치고 싶지 않았나봅니다. 

어쩌면 인생에서 가장 굵직한 사건 중 두 가지를 한번에 해치운 태양. 다행히 건강한 모습으로 제대해서 부인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빈지노의 연인 '스테파니 미초바'는 연예계 최초의 외국인 고무신 이었습니다. 빈지노는 그녀에 대해 '나에게 허세를 없애주고 겸손하게 만들어준 친구'라고 말 한 적이 있는데요. 국적과 상관없이 소울메이트가 된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하는 사람은 누구도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연예계 잉꼬부부로 꼽히는 신애라와 차인표! 두 분은 무려 군에 있을 때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두 사람은  드라마 '사랑은 그대 품안에'에서 만나게 되서 연인으로 발전했었습니다. 당시 차인표는 재미교포로 군대를 가지 않아도 됐지만, 영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했었습니다. 

귀감이 되는 사례였지만, 신애라는 자동으로 고무신이 되었죠. 그러나 군복무 중 결혼을 발표. 신애라는 면회에 가서 남편의 예복 사이즈를 재었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