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영화

‘낭만 닥터 김사부 2’에서 활약했고 11월 개봉이 예정된 기대작 ‘도굴’에서도 장기인 코믹 연기로 흥행을 기대하게 하는 배우 임원희입니다. 특유의 매력이 있는 연기자로 어느 때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그럴수록 더 외로워지는 임원희입니다. 

보다 못한 동생 배정남이 나섰는데요. 지인과 소개팅 자리를 주선한 것이죠.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렇게 준비된 임원희의 소개팅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배우이지만 사실 낯을 엄청 가리는 성격의 임원희가 쭈뼛쭈뼛 대화를 이어가는 모습을 왠지 시청자들이 응원하게 된달까요?

방송이 나간 후, 소개팅녀 황소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요. 알고 보니 tvN 드라마 ‘마이 시크릿 호텔’, ‘내성적인 보스’, MBC ‘최고의 연인’ 등에 출연한 배우이자, 뷰티 프로그램 온 스타일의 ‘겟 잇 스타일’의 진행을 맡은 적도 있는 엔터테이너였습니다. 

86년 생인 ‘황소희’는 모델로도 활동했었는데요. 이화여대를 나온 재원인 데다가 어머니가 명품 브랜드를 수입하는 회사의 대표를 역임하는 등 우리가 흔히 말하는 ‘금수저 엄친딸’입니다. 

‘미우새’의 황소희는 요령 없는 임원희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영어를 잘하고 싶다는 임원희에게 영어 과외를 해주겠다며 제안하는 등 즐거운 대화를 이어나갔습니다. 임원희는 센스 있으면서도 편안한 분위기의 그녀에게 푹 빠져버렸는데요. 두 사람 사이야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임원희가 다음 명절에는 혼자 보내지 않기를 응원하는 팬들이 많습니다.